美 물가 예상 웃돌자 비트코인 주춤…1억1000만원선 '제자리걸음'

기사등록 2026/10/15 08:25:51

최종수정 2026/10/15 08: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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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알트코인은 혼조, 솔라나는↑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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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미국 물가 상승 압력과 국제유가 강세 속에 15일 1억1000만원선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까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8% 내린 1억1069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8만137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52% 하락했고 솔라나는 0.28% 상승했다. 리플은 0.11% 내렸다.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3.6%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6%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예상보다 높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0.2%와 2.5%를 모두 0.1%포인트씩 웃도는 수준이다.

국제유가 상승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배럴당 95.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86%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62점으로 '탐욕'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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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예상 웃돌자 비트코인 주춤…1억1000만원선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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