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한국과 나의 무역·투자합의 일환"
검토단계지만 선거 앞 기정사실로 발표
![[와실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 알래스카주 와실라의 커니스 D. 메나드기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선거유세에 참석해 연설 중 춤을 추고 있다. 2026.10.15.](https://img1.newsis.com/2026/10/14/NISI20261014_0001662856_web.jpg?rnd=20261014110213)
[와실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 알래스카주 와실라의 커니스 D. 메나드기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선거유세에 참석해 연설 중 춤을 추고 있다. 2026.10.15.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투자가 확정된 바 없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임박하자 한국의 투자를 기정사실화해 홍보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알래스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며 "한국으로부터의 500억달러는 나와 맺은 무역·투자합의의 일환이다"고 적었다.
이어서는 "나의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이 대만으로부터 알래스카 LNG에 대해 700억~800억 달러 규모의 구매(offtake) 약정을 확보했다"며 "이는 향후 20년간 파이프라인의 30%이며, 역사상 최대 구매계약"이라고 했다.
또한 "대만은 또한 이 프로젝트에 44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것은 이제 모든 필요한 허가가 확보되고 모든 필요한 승인이 이뤄져 준비가 된 미국 연방정부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알래스카주 와실라 연설에서도 "대만은 한국이 약속한 500억 달러(약 66조8500억원) 외에 4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며 "대만은 향후 20년간 알래스카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되는 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루가 지나서도 같은 주장을 SNS에 되풀이한 셈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검토 단계이며, 합성적 합리성 등이 보장돼야 투자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계획이 확정된 것이 아님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기정사실로 일방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세를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알래스카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지만, 11월 선거에서는 주지사와 상원 모두 박빙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터 이틀간 알래스카주, 애리조나주, 몬테나주를 연이어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 정부는 투자가 확정된 바 없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임박하자 한국의 투자를 기정사실화해 홍보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알래스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며 "한국으로부터의 500억달러는 나와 맺은 무역·투자합의의 일환이다"고 적었다.
이어서는 "나의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이 대만으로부터 알래스카 LNG에 대해 700억~800억 달러 규모의 구매(offtake) 약정을 확보했다"며 "이는 향후 20년간 파이프라인의 30%이며, 역사상 최대 구매계약"이라고 했다.
또한 "대만은 또한 이 프로젝트에 44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것은 이제 모든 필요한 허가가 확보되고 모든 필요한 승인이 이뤄져 준비가 된 미국 연방정부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알래스카주 와실라 연설에서도 "대만은 한국이 약속한 500억 달러(약 66조8500억원) 외에 4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며 "대만은 향후 20년간 알래스카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되는 가스의 30%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루가 지나서도 같은 주장을 SNS에 되풀이한 셈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검토 단계이며, 합성적 합리성 등이 보장돼야 투자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계획이 확정된 것이 아님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기정사실로 일방 발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세를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알래스카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지만, 11월 선거에서는 주지사와 상원 모두 박빙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터 이틀간 알래스카주, 애리조나주, 몬테나주를 연이어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