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21352311_web.jpg?rnd=20260706160508)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이영표 해설위원이 김민재의 발언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대표팀 내 갈등을 둘러싼 평가는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유튜브 채널 '올스'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영표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9월24일부터 10월6일까지 치른 A매치 4경기에 대해 평가하고 김민재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일 김민재는 베네수엘라전 이후 대표팀의 팀워크를 강조하며 "팀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워주고 경합하고 수비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개인이 빛나기보다 팀 전체가 하나가 돼서 뛰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팀 수준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다 같이 머리 처박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영표는 김민재의 발언 가운데 개인이 돋보이려고 하면 안 된다는 대목에 주목했다. 그는 "단순히 공격수들이 수비까지 해야 된다, 수비수들이 불쌍하다가 아니라 한 마디를 더 붙였다"며 "개인이 돋보이려 하면 안 된다. 이거는 되게 메시지가 있는 거다"고 했다.
이영표는 대표팀이 과거 강점으로 내세웠던 헌신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축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강점이 기동성, 스피드 그리고 전원이 수비를 하는 헌신적인 플레이"라며 "상대가 한국을 만나면 이런 것들 때문에 어려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이런 한국 축구의 장점을 가지고 트렌드, 기술 축구 등도 더해야 되는데 오히려 한국 축구의 장점을 잃어버리고 다른 축구를 배우려고 한다면 우리는 한국 축구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표팀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시간이 흐른 뒤 어떻게 평가될지 결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났을 때 어떤 결과가 좋으면 그때 생겼던 갈등, 불화 등이 하나의 격없는 소통, 끊임없는 토론으로 미화가 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결과가 좋지 않으면 같은 상황도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영표는 "시간이 지나서 결과가 안 좋으면 소통을 위한 약간의 의견 차이조차도 폄하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이 팀이 정말 하나가 되느냐? 이 팀이 이런 사건들을 통해서 이걸 이겨내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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