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자율신경 살아납니다"…전문의가 알려주는 '철봉 매달리기'

기사등록 2026/10/1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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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6일 이찬용 원장이 유튜브를 통해 자율신경 관리를 위한 일상 습관으로 철봉 매달리기 운동법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온케어닥터 이찬용: 암·자율신경·통증' 화면 캡쳐) 2026.10.14.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이찬용 원장이 유튜브를 통해 자율신경 관리를 위한 일상 습관으로 철봉 매달리기 운동법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온케어닥터 이찬용: 암·자율신경·통증' 화면 캡쳐) 2026.10.14.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철봉 매달리기'가 굽은 등과 말린 어깨를 펼쳐 자율신경계 회복을 돕는 일상 건강 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처음부터 온몸을 매달기보다 발을 땅에 댄 상태에서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온케어의원 이찬용 원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온케어닥터 이찬용: 암·자율신경·통증'에서 자율신경계 관리를 위한 철봉 매달리기의 원리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이 원장은 "자율신경이 흔들리는 환자는 열에 아홉은 몸이 앞으로 말려 있다"며 "어깨가 안으로 말리고 등이 굽고 고개가 앞으로 나간 자세 하나가 몸을 하루 종일 전투 모드에 가둬둔다"고 지적했다. 그는 철봉 매달리기가 등뼈를 늘리고 가슴 앞쪽 근육을 이완하며 등 뒤 근육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다만 디스크 치료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경계했다. 이 원장은 "매달린다고 디스크가 제자리로 들어가지는 않는다"며 "눌리던 압력이 줄어 통증이 가라앉고 몸이 스스로 회복할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운동은 총 다섯 단계로 진행한다. 처음에는 몸을 띄우지 말고 발을 땅에 댄 채 무릎을 살짝 굽히고 상체 힘을 뺀다. 이어 매달린 자세에서 4초간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6초간 내쉬는 호흡을 세 차례 반복한다. 이 원장은 "자율신경을 살리는 데는 이 단계가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팔을 편 상태에서 어깨를 귀에서 멀어지게 내리는 동작을 이어가라고 권했다.

앞선 단계가 적응이 되면 발을 땅에서 떼고 시간을 늘린다. 이 원장은 "처음엔 10초, 다음 주엔 20초, 그다음 주엔 30초 식으로 늘리면 된다"며 "1분까지 채우면 충분하며 그 이상은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한 번에 30초씩만 투자하면 하루 1분이다"라며 출퇴근 등 매일 반복하는 행동에 맞춰 습관화할 것을 추천했다.

다만 철봉 매달리기 운동은 특정 질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허리 디스크 증상이 악화했거나 통증이 심해 걷기 어려운 사람은 증상이 완화된 뒤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오십견이나 어깨 탈구 경험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하며 심한 골다공증 환자는 발을 땅에 대고 진행하는 초기 단계만 시행해야 한다.

매달리는 동안 호흡을 멈추지 않는 것도 필수다. 이 원장은 "숨을 참고 힘을 주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올라간다"며 "혈압약을 먹는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매달리기와 호흡은 한 세트다"라며 "운동 중 통증이 생기면 그날은 거기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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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자율신경 살아납니다"…전문의가 알려주는 '철봉 매달리기'

기사등록 2026/10/14 1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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