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발행 42% '뚝'…증권사 발행 급감 영향

기사등록 2026/10/14 10:51:11

최종수정 2026/10/14 1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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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예탁원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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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 기업들의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 분기 대비 40% 넘게 급감했다.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직전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증권사들의 단기사채 발행이 70% 가까이 쪼그라든 영향이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예탁원을 통한 단기사채(STB) 자금조달 규모는 총 34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90조2000억원)와 비교하면 20.4% 늘었으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던 직전 2분기(606조8000억원) 대비로는 42.4%(257조5,000억원) 감소했다.

전체 발행 규모가 급감한 것은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증권사의 단기 자금조달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회사의 3분기 발행액은 130조5000억원으로, 지난 2분기(407조9000억원) 보다 68.0%(277조4000억원)나 급감했다. 반면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63조6000억원)과 일반·공기업(55조6000억원)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6.7%, 17.5% 증가했고, 유동화회사(99조6000억원)도 2.6% 소폭 늘었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249조7000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509조7000억원) 대비 51.0% 줄었다. 다만 유동화 단기사채는 직전 분기보다 2.6% 늘어난 99조6000억원이 발행됐다. 유동화 단기사채 중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은 52조2000억원, 일반 AB는 47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늘었다.

만기별로는 증권사 발행이 집중되는 초단기물 위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일물(99조7000억원)과 2~7일물(67조3000억원)을 합친 7일 이내 초단기 발행물량은 총 167조원으로 직전 분기(409조3000억원) 대비 59.2% 감소했다. 전체 발행의 99.9%를 차지한 92일물 이하 발행액 역시 전 분기 대비 42.4% 줄어든 34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93~365일물 장기 발행은 5000억원(0.1%)에 그쳤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 발행금액이 326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93.5%를 차지했다. A2 등급은 20조9000억원(6.0%), A3 등급은 1조7000억원(0.5%), B 이하 등급은 1000억원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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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단기사채 발행 42% '뚝'…증권사 발행 급감 영향

기사등록 2026/10/14 10:51:11 최초수정 2026/10/14 1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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