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일본 3대 통신사 KDDI와 아태 지역 AI·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AI 비서·로봇 통합 관리·스마트시티 사업 결합…동남아 맞춤형 서비스 개발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5개국 우선 공략…실무협의체 구성해 신사업 가속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오른쪽)와 KDDI 비즈니스그로스 사업본부 마츠우라 켄타로 부사업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사진촬영 하는 모습 (사진=LG CN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LG CNS가 일본 3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KDDI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전환(AX) 사업에 나선다. LG CNS의 AI·디지털 전환 역량과 KDDI의 현지 통신망·영업 거점을 결합해 베트남, 태국 등에서 신사업을 함께 찾는다.
LG CNS는 KDDI와 아태 지역 AX·디지털 전환(DX)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DDI는 이동통신과 인터넷 등 소비자 서비스부터 AI, 클라우드, 통신 네트워크 등 기업용 IT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일본 종합 통신기업이다. 아태 지역 15개국 19개 거점에서 기업 대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사가 우선 협력하는 분야는 AI다. LG CNS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바탕으로 KDDI 아태 사업에 적용할 현지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모색한다. 로봇 분야 협력도 검토한다. LG CNS의 로봇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로 제조·물류·유통 현장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동남아 스마트시티 시장도 함께 노린다. 동남아에서는 거점 도시 현대화 사업이 활발하다. 양사는 LG CNS의 도시통합관제시스템과 지능형교통시스템,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경험에 KDDI의 통신 인프라 기술을 묶은 사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KDDI 주력 분야인 통신과 시스템 통합운영관리에서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공동 사업을 넓힌다.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꾸리고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을 우선 대상 지역으로 정해 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있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아태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DDI와 함께 글로벌 AX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츠우라 켄타로 KDDI 비즈니스그로스사업본부 부본부장은 "KDDI와 LG CNS의 협력은 AI·통신·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 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과 사회 인프라를 지원하는 디지털 생태계 형성을 위해 아태지역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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