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하자 건수 증가 엄중 인식"
다빈도 공종 중심 자재·공법 개선
![[진주=뉴시스]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632_web.jpg?rnd=20260903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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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주택에서 안전과 직결된 '중대하자'가 최근 3년 새 87% 가까이 급감했으나, 전체 하자 건수는 오히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LH에 따르면 공동주택(공공분양, 분양전환공공임대, 장기공공임대)의 중대하자 발생 건수는 2022년 534건에서 2025년 71건으로 86.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40건을 기록 중이다.
중대하자는 주요 구조부의 균열, 침하, 누수 등 입주민 안전이나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하자를 말한다.
반면 입주자 눈높이가 높아지고 입주 전 점검이 세밀해지면서 전체 하자 건수(호당 기준)는 2022년 5.1건에서 2025년 11.5건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호당 8.0건(6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주요 하자 접수 공종은 도배(20%), 창호(18%), 바닥(11%), 가구(11%), 타일(9%) 순으로 나타났다.
LH는 전체 하자 건수가 증가한 점을 엄중히 인식해, 발생 빈도가 높은 공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개선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벽지 오염 방지를 위해 골판지 보양 범위 확대를 추진 중이며 긁힘·오염 방지용 시트패널 옵션을 도입한다.
또 창틀 처짐을 줄이기 위해 단열재 성능을 개선해 창틀 폭을 축소했으며, 욕실 타일은 습식에서 건식 마감 공법으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전 준공 지구가 참여하는 '준공 품질 사전 컨설팅'을 도입했으며, AI 기반 모바일 하자접수 시스템인 '홈픽스' 등을 통해 접수부터 보수 완료까지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시공사와 감리사의 책임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하자 보수율과 처리 기간을 평가에 반영한다. 하자 처리가 부진한 업체에는 '품질미흡통지서'를 발급하고 향후 입찰 평가 시 감점을 적용한다.
LH 관계자는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춘 철저한 하자 예방과 신속한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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