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쿠폰은 그림의 떡"…어르신 고객은 서럽다

기사등록 2026/10/14 09:37:16

최종수정 2026/10/14 0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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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고객 절반이 60대 이상…지난해 51.4%

"할인쿠폰은 고령 비중 낮은 온라인·모바일에서만"

[서울=뉴시스] 공영홈쇼핑 구매고객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이지만, 정작 고령층이 주로 쓰는 전화 주문에선 할인쿠폰 혜택이 부족해 개선해야 한단 의견이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공영홈쇼핑 구매고객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이지만, 정작 고령층이 주로 쓰는 전화 주문에선 할인쿠폰 혜택이 부족해 개선해야 한단 의견이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공영홈쇼핑 구매고객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이지만, 정작 고령층이 주로 쓰는 전화 주문에선 할인쿠폰 혜택이 부족해 개선해야 한단 의견이 나왔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고객층 및 프로모션 관련'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구매고객 비중은 2022년 36.8%에서 2025년 51.4%로 늘었다.

이 기간 70대 이상 고객 비중은 8.7%에서 15.8%로 확대된 반면, 20~50대 구매고객 비중은 63.1%에서 48.6%로 줄었다.

주문채널(2025년 기준)의 경우 20~50대 주문의 62.2%는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이뤄졌다.

반면 60대는 74%, 70대 이상은 88.7%가 상담원·ARS를 이용해, 고령층일수록 전화주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공영홈쇼핑의 할인쿠폰은 온라인·모바일 채널에서만 발급·사용할 수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온라인·모바일에서 약 65만6000건, 30억8000만원 규모의 할인쿠폰이 사용됐지만, 전화 주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은 없었다고 했다.

최 의원은 "온라인·모바일 고객에만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방식은 디지털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고령층을 혜택에서 소외시키고, 핵심 고객의 실제 이용행태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소비 접근성을 고려해야 하는 공공기관인 만큼 이용채널에 따라 혜택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공정한 프로모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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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쿠폰은 그림의 떡"…어르신 고객은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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