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주인인데"…남의 차 자연스럽게 몰고 간 절도범(영상)

기사등록 2026/10/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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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되자 "우울증 약 복용중…안 좋은 일 있어 잘못된 선택했다"

[서울=뉴시스] 한 남성이 차 열쇠가 꽂힌 차량을  차 주인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올라타서 가져갔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화면 캡쳐) 2026.10.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 남성이 차 열쇠가 꽂힌 차량을  차 주인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올라타서 가져갔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화면 캡쳐) 2026.10.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차 안에 열쇠가 들어있는 타인의 업무용 차량을 마치 자기 차처럼 자연스럽게 운전해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JTBC News'의 '사건반장' 프로그램에서는 차량 절도 피해를 당한 제보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한적한 도로를 무단횡단해 흰색 차량으로 다가가는 장면이 담겼다. 이 남성은 슬리퍼를 끌며 차 앞문을 열고 자연스럽게 운전석에 올라타 현장을 떠났다. 남성은 차를 몰고 가면서 중앙선까지 넘어 그대로 사라졌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남성의 소유가 아니었다. 제보자가 퇴근하면서 차 열쇠를 차량 안에 두고 간 업무용 차량이었다. 남성은 누가 봐도 차 주인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차를 올라타서 가져갔다.

제보자는 다음 날 서울의 한 공사장 관리소장으로부터 차량을 빨리 빼 달라는 연락을 받고서야 차량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차량은 공사장에서 발견됐고, 제보자는 차량을 돌려받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방송에 따르면 차량에 큰 파손은 없었고 남성은 검거됐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남성이 차량 안에 열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차를 몰았다"는 점을 들어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검거된 남성은 안 좋은 일이 있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취지로 말하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승 연구원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남성의 해명을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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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주인인데"…남의 차 자연스럽게 몰고 간 절도범(영상)

기사등록 2026/10/14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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