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강경 비판자' 매킬로이 "LIV 선수 PGA 복귀 시 찬성표 던질 것"

기사등록 2026/10/14 10:49:0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LIV 골프, PIF의 지원 철회로 자금 위기 놓여

[버지니아워터=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가 20일(현지 시간) 영국 버지니아 워터에 위치한 웬트워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6.09.21.
[버지니아워터=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가 20일(현지 시간) 영국 버지니아 워터에 위치한 웬트워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6.09.2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그간 LIV 골프를 향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를 떠난 선수들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14일(한국 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LIV 선수들의 투어 복귀에 찬성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찬성하겠다"고 답했다.

매킬로이는 2022년 LIV 출범 때부터 가장 강한 비판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4년 전 LIV가 남자 프로골프계에 등장했을 때부터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자금 지원을 받으며 출범한 LIV 골프는 최근 PIF가 지원 철회를 선언하면서 위기에 놓였다.

이날 매킬로이는 "LIV에도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긴 했지만 실행이 형편없었다"고 비판하며 "자금은 많았지만 상당 부분을 낭비했다고 생각한다. 그 돈을 훨씬 전략적으로 쓰고, 골프를 관장하는 단체들과 손잡을 수도 있었다. 이미 많은 돈을 벌고 있던 투어 선수들을 더 부유하게 만드는 대신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LIV 선수들의 PGA 투어 복귀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며 "전체 판이 커지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일부 선수들이 돌아오는 것은 투어 사업에도 분명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DP월드투어는 전날(13일) LIV의 2027시즌에 합류하는 선수는 회원 자격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킬로이는 "하루가 지날 때마다 LIV의 다음 시즌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선수들이 계속 나온다. LIV가 파산 절차를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하며 "설령 그렇게 되더라도 과거처럼 전통적인 골프 질서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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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강경 비판자' 매킬로이 "LIV 선수 PGA 복귀 시 찬성표 던질 것"

기사등록 2026/10/14 10:49: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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