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中 CXMT 리스크, 더 반영할 이유 없어…반도체 소부장 주목"

기사등록 2026/10/14 0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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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10.09% 내린 144만3천 원에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7.39% 내린 23만2천 원 마감했다. 2026.10.1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10.09% 내린 144만3천 원에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7.39% 내린 23만2천 원 마감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증권은 14일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기술 추격 우려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에 이미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추가적인 리스크 반영은 불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메모리 업황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대형주 반등을 기다리는 동안에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이종욱·문준호·박세웅·정승호·김경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메모리 주가 조정에는 금리 부담과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 AI 내 투자 대상 다변화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며 "CXMT의 신제품과 브로드컴 CEO의 발언은 이러한 우려를 재점화한 촉매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 등은 "CXMT의 기술 추격은 중장기 경쟁 변수지만 4F² 기반 서버 DRAM의 출시 계획이 단기적으로 기존 메모리 3사의 위협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상존하는 CXMT 리스크를 지금 특별히 주가에 더 반영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4F²의 장애 요인은 설계 능력이 아닌 누설 전류를 극복하고 양산성을 확보했는가의 여부로, 실제 영향은 양산 수율과 고객 인증, 출하 규모를 고려해야 한다"며 "CXMT의 등장이 이번 사이클이 끝나기 전에 기존 업체의 이익 전망을 낮출 요인이 될 수 있을지를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CXMT의 부진한 최근 주가는 시장의 추격자로 인정받는 모습이 아니다"라며 "투자심리가 불안할 때 CXMT가 나타난 건지, CXMT 때문에 투심이 불안해진 건지 인과 관계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 등은 반도체 대형주에 대해 "현재의 주가 조정은 이익 전망의 훼손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이것이 메모리 주가를 다시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예전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의 둔화가 사실상 하락을 예고하는 이벤트였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가격 상승 속도가 둔화되더라도 출하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이익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2027년까지 이익이 견조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에 공감함에도 피크아웃 밸류에이션을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1년 이상을 피크 아웃 우려 속에 버티기는 힘들다"고 언급했다.

이어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가상머신(VM)용 서버 D램 수요 증가, 모바일 메모리 가격이 정체하거나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유지되는 메모리 기업의 이익, HBM의 초과 수요와 높은 가격, 반도체 업종 내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형주 반등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은 소부장 종목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HPSP와 피에스케이, 디아이, 티에스이, 샘씨엔에스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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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中 CXMT 리스크, 더 반영할 이유 없어…반도체 소부장 주목"

기사등록 2026/10/14 08:07: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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