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외무부, 버넘 총리의 "이란 관여 가능성 높다"발언 반박
영국공군기지 사건후 서방 29개국 영국지지·이란 비난 성명
![[페어포드=AP/뉴시스] 영국 경찰이 지난 9월27일 테러 음모 사건이 발생한 영국 공군(RAF) 페어포드 기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2026.10. 14.](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01617792_web.jpg?rnd=20260928022131)
[페어포드=AP/뉴시스] 영국 경찰이 지난 9월27일 테러 음모 사건이 발생한 영국 공군(RAF) 페어포드 기지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2026.10. 1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 외무부는 영국 당국이 지난 달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 사건의 배후로 앤디 버넘 영국총리가 이란을 지목한 데 대해 "근거가 없는 비난"이라 반발하면서 13일(현지시간) 테헤란 주재 영국대사 휴고 쇼터를 초치해서 항의했다.
이란 외무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영국 대사를 초청한 것은 외무부 서유럽 담당 알리레자 유세피 국장이었으며, 전날 버넘 영국 총리가 지난 달 페어포드 영국공군기지 공격사건에 "이란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 데 대해 영국 대사에게 항의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12일 성명에서 "이란을 겨냥한 근거 없는 비난을 단호히 부인한다"며 "영국 정부와 이 작전을 기획하고 실행한 이들이 이번 조작으로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비난은 반이란 캠페인을 진전시키고 이란 국민을 상대로 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격에 영국이 참여한 데 대한 책임을 피하기 위한 추악한 음모"라고 했다.
이란 외무부는 "영국이 이른바 사건을 이란과 연계하는 주장의 신빙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능성이 매우 높다(highly likely)' 또는 '거의 확실하다(almost certainly)' 같은 표현을 쓴 것은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페어포드 공군기지는 미 공군이 B-1, B-52 등 폭격기의 전진 작전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3월 이란 미사일 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방어 작전에 페어포드 공군기지 사용을 승인했고 이란은 7월 "이란 영토에 대한 공격에 사용되는 모든 기지는 이란군의 합법적인 표적이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란 외무부에 초치된 쇼터 테헤란주재 영국대사는 이란 정부의 항의를 본국 외무부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영국에서는 재난 9월 27일 글로스터셔 소재 페어포드 공군기지 인근에서 영국 국적 20대 남성 5명을 체포한 이후 영국·이란 이중국적 남성 1명 등 모두 7명을 테러 행위 준비 혐의로 체포했다가 다음 날 모두 보석으로 풀어 준 적이 있다.
미국 영국 등 나토 회원국 중심 29개국은 12일(현지시간) 영국 페어퍼드 공군 기지 테러 모의 사건에 이란이 관여했다는 영국의 판단을 지지한다며 이란 규탄 공동 성명을 발표했고, 이란 외무부는 영국대사를 초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란 외무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영국 대사를 초청한 것은 외무부 서유럽 담당 알리레자 유세피 국장이었으며, 전날 버넘 영국 총리가 지난 달 페어포드 영국공군기지 공격사건에 "이란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 데 대해 영국 대사에게 항의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12일 성명에서 "이란을 겨냥한 근거 없는 비난을 단호히 부인한다"며 "영국 정부와 이 작전을 기획하고 실행한 이들이 이번 조작으로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비난은 반이란 캠페인을 진전시키고 이란 국민을 상대로 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격에 영국이 참여한 데 대한 책임을 피하기 위한 추악한 음모"라고 했다.
이란 외무부는 "영국이 이른바 사건을 이란과 연계하는 주장의 신빙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능성이 매우 높다(highly likely)' 또는 '거의 확실하다(almost certainly)' 같은 표현을 쓴 것은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페어포드 공군기지는 미 공군이 B-1, B-52 등 폭격기의 전진 작전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3월 이란 미사일 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방어 작전에 페어포드 공군기지 사용을 승인했고 이란은 7월 "이란 영토에 대한 공격에 사용되는 모든 기지는 이란군의 합법적인 표적이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란 외무부에 초치된 쇼터 테헤란주재 영국대사는 이란 정부의 항의를 본국 외무부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영국에서는 재난 9월 27일 글로스터셔 소재 페어포드 공군기지 인근에서 영국 국적 20대 남성 5명을 체포한 이후 영국·이란 이중국적 남성 1명 등 모두 7명을 테러 행위 준비 혐의로 체포했다가 다음 날 모두 보석으로 풀어 준 적이 있다.
미국 영국 등 나토 회원국 중심 29개국은 12일(현지시간) 영국 페어퍼드 공군 기지 테러 모의 사건에 이란이 관여했다는 영국의 판단을 지지한다며 이란 규탄 공동 성명을 발표했고, 이란 외무부는 영국대사를 초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