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2026.10.14.](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311_web.jpg?rnd=20260819020523)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2026.10.14.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 주요 은행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중국발 반도체주 약세 흐름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45포인트(0.35%) 하락한 5만1670.1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460포인트까지 올랐으나 곧바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포인트(0.02%) 낮은 7805.45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52포인트(0.15%) 내린 2만7204.38로 마무리됐다.
이날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 골드만삭스가 일제히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그러나 JP모건 순이익은 153억 달러로 시장 예상인 163억 달러를 하회했고, 골드만삭스는 주식 거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는 등 시장 전망을 뛰어넘었으나 주가는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은행 실적 발표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가운데, 중국발 반도체 매도 흐름이 뉴욕증시에서도 본격화됐다.
중국 DRAM 제조업체 CXMT가 최근 차세대 셀 구조를 적용한 서버용 D램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히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주가 폭락한 데 이어 미국 기업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해 5일간 낙폭이 8%를 넘겼고, 종목별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약 5%, 씨게이트테크놀로지,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가 각각 약 2%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형 은행이 실적 개선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대부분 하락하면서 증시의 부진한 흐름을 주도했고, 중국발 우려로 기술주 역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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