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아람코, 정당한 표적" 예고
![[서울=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1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연합군은 사나의 예멘 석유회사 알사바하 중앙 시설(station)의 민간인들에게 대피를 요청한다"고 적고 시설 지도를 첨부했다. (사진=투르키 알말리키 X 갈무리) 2026.10.13.](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482_web.jpg?rnd=20261013234401)
[서울=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1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연합군은 사나의 예멘 석유회사 알사바하 중앙 시설(station)의 민간인들에게 대피를 요청한다"고 적고 시설 지도를 첨부했다. (사진=투르키 알말리키 X 갈무리) 2026.10.1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예멘 수도 사나의 석유 시설 공습을 예고했다.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의 리야드 연쇄 공습에 대한 반격 개시로 풀이된다. 후티 측에 따르면 이미 공습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투르키 알말리키 연합군 대변인은 1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연합군은 사나의 예멘 석유회사 알사바하 중앙 시설(station)의 민간인들에게 대피를 요청한다"고 적고 시설 지도를 첨부했다.
앞서 "연합군은 리야드 북쪽에서 드론 3대를 격추했다"며 "특수작전 수행을 위해 사나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에게 대피 경고를 발령할 것"이라고 예고한 지 약 1시간 만에 공습 지역을 특정한 것이다.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실제로 사나 일대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알말리키 대변인 경고문 게시 직후 사나에서 폭음이 들렸고, 알마시라 등 후티 측 매체들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사나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 알사바하 석유 시설이 피격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에서 "사우디 지원을 받는 세력의 사나 공격에 대응 중"이라고만 발표했다.
한편 후티 역시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 시설 공격을 예고한 상태다. 사리 대변인은 이날 사우디 측 공습 경고 전 발표된 성명에서 "아람코 시설은 정당한 표적"이라며 "모든 시설 인근의 직원과 시민은 대피하라"고 했다.
후티는 아울러 예멘 정부군이 통제해온 남서부 산악 지대인 타이즈주 일대에서도 승기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는 "정부군이 반격에 나섰으나 후티는 계속해서 진격하고 있다. 후티가 타이즈시 장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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