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포교부·동화사, 승시 축제서 출가체험 '잠깐 출가했습니다! 운영
현장 출가상담·출가학교 연계 강화
![[서울=뉴시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16회 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 축제 현장에서 출가상담과 출가체험 프로그램 '잠깐 출가했습니다!' 현장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3/NISI20261013_0002262472_web.jpg?rnd=20261013213158)
[서울=뉴시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16회 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 축제 현장에서 출가상담과 출가체험 프로그램 '잠깐 출가했습니다!' 현장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단발성 문화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출가자 배출로 이어지는 출가 연계 체계 강화에 나섰다.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가 제9교구본사 동화사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16회 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 축제 현장에서 출가상담과 출가체험 프로그램 '잠깐 출가했습니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026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 운영된 출가체험 프로그램을 교구본사 지역 축제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조계종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출가에 관심이 있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절차와 후속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출가로 이어질 수 있는 다리를 놓았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승복을 직접 입어보는 분소의(糞掃衣), 한 끼 발우공양을 체험하는 걸식(乞食), 명상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수하좌(樹下坐), 최소한의 약을 받는 진기약(陳棄藥) 등을 순차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현장에 전문 출가상담사 스님들이 상주하며 현장 출가상담과 출가제도, 출가학교 안내를 병행했다.
동화사 포교국장 동우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수행자의 삶을 친근하게 전하고, 짧은 체험으로나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출가는 세상을 등지는 것이 아니라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는 이번 승시 축제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 교구본사 및 지역 사찰과의 협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포교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교구본사와 지역 사찰이 협력해 출가학교와 후속 상담으로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일회성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출가자 배출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출가장려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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