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9월 소비자물가 5.54%·0.71%P↑…"식품값 급등에 추가 금리인상 전망"

기사등록 2026/10/13 18:16:46

최종수정 2026/10/13 2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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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AP/뉴시스] 인도 뭄바이 시내에 있는 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13
[뭄바이=AP/뉴시스] 인도 뭄바이 시내에 있는 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6년 9월 인도 소비자 물가(CPI 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5.54% 올랐다고 마켓워치와 PTI 통신, 타임스 오브 인디아, 이코노믹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통계부 전날 발표를 인용해 9월 CPI가 전월 4.83%에서 0.71% 포인트 가속하면서 중앙은행 목표 중간치 4.0%와 시장 예상치 5.4%를 모두 웃돌았다고 전했다.

상승률은 2026년 1월부터 적용한 새 소비자 물가지수 체계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물가상승률의 중기 목표치를 4%로 설정하고 허용 범위를 2~6% 설정하고 있다. 9월 상승률은 중기 목표치를 4개월 연속 웃돌고 허용 상한 6%에도 가까워졌다.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식품 가격이다. 식품 가격 상승률은 8월 5.97%에서 9월 7.74%로 높아졌다. 양파와 생강, 마늘 등 주요 식품 가격이 뛰었다;

악천후와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도 물가 압력으로 작용했다.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기저효과는 비교 대상인 전년 가격이 낮으면 올해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전년 대비 상승률이 높아지는 현상이다.

품목별로는 양파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08.09% 급등했다. 8월 48.78%보다 크게 높아졌다.

생강 가격 상승률은 8월 73.82%에서 9월 62.85%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마늘은 43.60%에서 54.62%로, 레몬이 15.15%에서 36.41%로 각각 상승률을 확대했다. 은 장신구 가격도 87.8% 뛰어올랐다.

반면 감자와 토마토, 자동차·지프, 오크라, 코코넛 등은 전년 동월에 비해 가격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9월 농촌 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08%로 8월 5.24%보다 다소 올라갔다. 도시 지역은 4.31%에서 4.88%로 높아졌다.

식품 가격 상승률은 농촌에서 6.17%에서 8.06%로, 도시 경우 5.64%에서 7.18%로 각각 상승했다. 농촌 상승률이 도시를 상회했다.

또한 식품 이외의 품목에선 국제유가 상승과 루피화 약세 영향으로 운송 관련 물가 상승률이 8월 4.6%에서 9월 5.01%로 가속했다.

개인 차량 운행 비용 상승률은 7.46%에 달했다. 음식점·숙박 관련 가격은 9.36%, 개인 관리·사회보장 및 기타 서비스 관련 물가 13.75% 올랐다. 보건 분야는 1.40%, 주거·공공요금 2.74%, 교육 서비스 3.9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연료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4.16%에서 9월 4.6%로 상승했다. RBI는 2027회계연도 근원물가 상승률이 평균 4.4%를 기록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물가상승 압력이 증대함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RBI는 인플레 우려 속에 7일 기준금리인 레포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5.50%로 높였다. 거의 4년 만에 올렸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12월과 2월에 각각 25bp(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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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9월 소비자물가 5.54%·0.71%P↑…"식품값 급등에 추가 금리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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