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흉기난동 용의자, 현장서 5만원권 44장 흘려

기사등록 2026/10/13 18:26:2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2005년·2015년 2차례 살인미수 전력

2015년 전자발찌 10년 부착 명령 받아

법무부 "전자감독 체계 재점검"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 식당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6.10.13.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 식당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홈플러스 매장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50대 남성 A씨가 과거 살인미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하면 A씨는 과거 재결합을 거부한 전처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15년 2월 24일 전처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5년 8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재판부는 A씨가 다시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는 2005년에도 살인미수죄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08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범행 당시 약물을 복용했다고 진술했으며 범행 현장에서는 5만원권 현금 44장도 발견돼 경찰이 출처와 용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범행 과정에서 5만원 짜리 현금 44장을 떨어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현금을 확보한 경찰은 그 출처와 용도 등을 조사 중이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JTBC에 A씨가 흰 봉투에 든 5만원을 흘리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남성의 가방에서 돈다발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 식당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인천의 한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흉기난동 사건의 60대 피의자. 2026.10.13. hsh3355@newsis.com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 식당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인천의 한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흉기난동 사건의 60대 피의자. 2026.10.13. [email protected]


또한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A씨의 소지품에서는 다량의 약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복용한 약물이 향정신성의약품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기관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A씨는 13일 범행 전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동안 외부 전문가와 중독 상담, 11시 20분부터 35분가량 보호관찰관과 면담 및 정신질환 치료약 복약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보호관찰관과 오후 12시 30분까지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등 지도·감독이 진행됐고, 범행과 관련한 전자장치 훼손이나 훼손시도, 준수사항 위반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건 경위와 전자감독 관리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뉴시스]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 식당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영상은 지난달 15일 인천의 한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흉기난동 사건의 60대 용의자. (영상=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마트 식당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영상은 지난달 15일 인천의 한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흉기난동 사건의 60대 용의자. (영상=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홈플러스가 입점한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영화관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며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시민들이 의자로 A씨를 막으면서 추가 범행이 저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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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흉기난동 용의자, 현장서 5만원권 44장 흘려

기사등록 2026/10/13 18:26: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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