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려 통합 때 33만명, 현재는 25만9000명대…청년 유출·고령화 심화
여수시,159개 사업 점검·인구영향평가 확대…일자리·정주여건 개선
![[여수=뉴시스] 여수시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2275_web.jpg?rnd=20260709114219)
[여수=뉴시스] 여수시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여수시 인구가 26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구정책에 비상이 걸렸다.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시는 기존 인구정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주민등록 인구는 25만9000명대로 감소했다.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 당시 33만명에 육박했던 인구는 2006년 30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 인구 26만명 선마저 지키지 못하면서 인구 감소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현안으로 떠올랐다.
인구 구조도 악화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여수시의 0~14세 유소년층은 전체 인구의 9.7%, 15~39세 청년층은 24.2%에 그쳤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26.5%로 집계됐다. 청년·유소년층은 줄고 고령층은 늘면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인구 감소 원인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따른 투자·채용 위축과 청년층 유출,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문제를 꼽았다. 순천·광양 등 인근 도시로 인구가 이동하는 현상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인구정책을 설정하고 기존 사업의 실효성을 다시 따지기로 했다. 인구 관련 159개 단위 사업을 점검한 결과 113개 사업(71%)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업은 예산 확보가 늦어지거나 주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업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분석해 부진한 사업의 지원 기준과 추진 방식을 개선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정과 행정력을 인구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대책으로는 청년 창업·일자리 확대를 위한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의료·돌봄·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 국가산단 고도화와 친환경·신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인구영향평가도 확대한다. 시는 주요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인구 유입과 유출 방지, 정주 여건 개선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구 감소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생활 인구 확대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인구 26만명 붕괴를 계기로 인구정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며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인구영향평가를 확대해 실제 효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시는 기존 인구정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주민등록 인구는 25만9000명대로 감소했다.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 당시 33만명에 육박했던 인구는 2006년 30만명 선이 무너진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왔다. 올해 들어 인구 26만명 선마저 지키지 못하면서 인구 감소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현안으로 떠올랐다.
인구 구조도 악화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여수시의 0~14세 유소년층은 전체 인구의 9.7%, 15~39세 청년층은 24.2%에 그쳤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26.5%로 집계됐다. 청년·유소년층은 줄고 고령층은 늘면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인구 감소 원인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따른 투자·채용 위축과 청년층 유출,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문제를 꼽았다. 순천·광양 등 인근 도시로 인구가 이동하는 현상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인구정책을 설정하고 기존 사업의 실효성을 다시 따지기로 했다. 인구 관련 159개 단위 사업을 점검한 결과 113개 사업(71%)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업은 예산 확보가 늦어지거나 주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업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분석해 부진한 사업의 지원 기준과 추진 방식을 개선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정과 행정력을 인구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대책으로는 청년 창업·일자리 확대를 위한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의료·돌봄·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 국가산단 고도화와 친환경·신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인구영향평가도 확대한다. 시는 주요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인구 유입과 유출 방지, 정주 여건 개선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구 감소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생활 인구 확대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인구 26만명 붕괴를 계기로 인구정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며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인구영향평가를 확대해 실제 효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