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개발 참여 큐브위성 우주에서 응답…"교신 성공"

기사등록 2026/10/13 16: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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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현 교수·학생 연구팀, 초기 운용 데이터 확보

전남광주 광산업 기술의 우주 활용 가능성 탐색

[전남광주=뉴시스] 조선대 위성 발사체 연구팀. (사진 = 조선대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조선대 위성 발사체 연구팀. (사진 = 조선대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조선대학교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한 큐브위성 CPSat(Cosmic Pulsating Nano-Satellite)이 우주궤도에서 지상국의 호출에 응답했다.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한 궤도 진입에 이어 양방향 교신까지 성공하면서 연구팀은 전남광주의 주력산업인 광산업 기술을 실제 우주환경에서 검증할 발판을 마련했다.

조선대는 박설현 교수와 학생 연구진이 개발에 참여한 CPSat이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 위성 상태와 운용 정보·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CPSat은 지난 7일 오후 2시께 첫 비콘 신호를 수신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께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이후 위성의 상태 및 운용 데이터와 이미지 데이터를 확보하며 초기 운용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교신으로 연구팀은 위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준비할 기반을 갖췄다. 위성 운용 상태와 탑재체 성능을 점검하며 우주 광통신과 멀티 RF 통신 기술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대와 부산대학교가 공동 개발에 참여한 CPSat은 지난 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에 실려 고도 575㎞의 궤도에 진입했다. 주요 임무는 실제 우주환경에서 광통신 기술과 멀티 RF 통신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다.

우주 광통신은 위성 간 통신과 우주·지상 간 데이터 전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CPSat을 통해 전남광주가 축적해 온 광산업 분야의 기술을 우주환경에 접목하고 새로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조선대는 2018년 STEP Cube Lab-I, 2022년 KMSL과 STEP Cube Lab-II 등 큐브위성을 연구·개발하며 우주기술 분야의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 CPSat의 궤도 진입과 교신 성공을 바탕으로 후속 기술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구진은 차기 위성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에는 박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6U급 '순천 SAT'과 이현재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6U급 '광주 AI 모빌리티 위성'이 탑재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이번 CPSat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의 주력산업인 광산업 기술의 우주 활용 가능성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랜 준비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뤄낸 이번 성과가 학생들에게 더 큰 도전으로 나아가는 자신감과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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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개발 참여 큐브위성 우주에서 응답…"교신 성공"

기사등록 2026/10/13 16:47: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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