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출연 투자기관 설립 용역, 내년 8월 '밑그림'

기사등록 2026/10/1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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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전남광주'…전략산업 집중 투자, 기업 유치 목적

설립계획 용역 발주…운영 모델, 타당성, 전략, 대안 검토

설립 추진하면 행안부 협의, 조례 제정, 출자 동의 거쳐야

[전남광주=뉴시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출자 투자기관 설립 검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임시 기구인 투자기관설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시 출연 투자기관 설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기관 설립은 민형배 시장의 공약이자, 인수위가 제안한 정책이다.

투자기관은 특별시의 공공 재원으로 출자하는 자립적 투자 플랫폼으로서 지역 산업 투자를 전담한다.

시가 공공투자자로 직접 나서서 반도체·인공지능·에너지 등 최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핵심 선도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한 집중 투자를 주도하고, 성과는 지역과 시민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취지다.

시는 우선 '투자기관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 구체적인 기관 운영 모델을 찾는다.

용역을 통해 전남광주 투자기관의 사업모델과 방식 등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설립 타당성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공기업 형태나 출자기관, 주식회사 등 다양한 형태의 기관 운용 형태와 방식를 비교 분석한다.

국내·외 유사 지방투자기관의 사례와 경제성·수익성 분석, 투자자금 운용 전략, 재정 확보 및 시 출자 방안 등도 검토한다.

투자기관 설립 시 기존 시 행정기구 내 투자 유치·기금 운용 기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재편할지도 용역 과업 대상이다.

자체 투자기관 설립에 따른 산업·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와 의회를 비롯한 각계각층 여론 수렴, 주민 여론조사 등을 통해 수용성도 살핀다. 투자기관 설립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안전부 협의 대비 전략도 용역을 통해 모색한다.

용역에서는 투자 기관을 설립하지 않을 경우의 대안까지 두루 검토한다. 펀드 위탁 운용사 활용이나 테크노파크 등 기존 시 출자기관을 통한 간접 지원 방식으로도 목적 달성이 가능한지 등을 들여다 본다.

시 투자기관설립추진단은 이달 12일 한 차례 유찰된 연구 용역을 조만간 재발주한다. 차질 없이 용역이 진행된다면 내년 8월께 연구용역 결과보고서가 나온다.

이를 토대로 투자기관 설립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투자기관 신설로 결론이 나면 내부 보완·검토를 거친 설립 계획을 행안부에 제출, 지방출연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협의에 나선다.

이후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특별법'의 206조 투자금융주식회사, 270조 투자공사 설립 특례 조항에 따라 투자기관 설립 조례를 제정한다.

입법으로 투자기관 존립 근거를 마련하면 시의회의 자본금 출자동의안 의결, 관련 예산 편성 등 절차가 남는다.

시 투자기관설립추진단 관계자는 "연구 용역을 통해 투자기관 설립 계획과 그 타당성, 다른 대안은 없는지 등을 종합 검토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굵직한 지역 투자수요에 시급히 대응해야 하는 만큼, 최적 해법을 찾는 대로 지역투자 기능 활성화를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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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출연 투자기관 설립 용역, 내년 8월 '밑그림'

기사등록 2026/10/14 09: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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