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 쓰레기 소각장 논란 나주로 확산…노안면 재검토 촉구

기사등록 2026/10/13 1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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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과 15분 거리…소부장 기업 유치 차질 우려

주민 환경 유해성 넘어 기업유치 영향까지 검증해야

[나주=뉴시스] 전남광주 나주시 노안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입지 공모' 관련 사업타당성과 환경영향성을 현재 상황을 반영해 다시 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전남광주 나주시 노안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입지 공모' 관련 사업타당성과 환경영향성을 현재 상황을 반영해 다시 검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 군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면서 인접한 광산구 평동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의 입지 논란이 나주로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 팹 예정지와 차량으로 10~15분 거리인 나주시 노안면은 소부장 협력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경쟁력을 갖춘 만큼 소각장이 먼저 들어서면 미래 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입지 공모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나주시 노안면 기관사회단체는 13일 "소각장 입지 공모에 변화한 주변 개발 여건을 반영해야 한다"며 "주민 생활환경뿐 아니라 첨단산업 유치와 토지이용 변화까지 고려해 후보지 타당성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대책 회의를 열고 반대 결의문 채택과 주민 서명운동, 관계기관 공동협의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소각장 가동에 따른 대기질·악취·교통 등 생활환경 영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반도체 산업단지와 연계해 유치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입지와 공정환경에 미칠 영향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지 확정을 유보하고 나주시와 광산구, 사업 주관기관, 반도체 관련 기업, 환경·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이진환 노안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으로 소부장 기업들이 나주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인근 소각장이 기업 유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은 2016년 광주 상무소각장 폐쇄 이후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추진 중이다.

앞서 입지 선정이 위장 전입 논란 등으로 취소된 후 현재 4차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2030년부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각 지자체는 의무적으로 소각장을 건립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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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 쓰레기 소각장 논란 나주로 확산…노안면 재검토 촉구

기사등록 2026/10/13 16:34: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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