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종묘 공급 체계 전환 계획도. (그래픽=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은 13일 영천포장을 연간 20만주의 딸기 우량 원묘를 생산·공급하는 거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7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최근 국비 7억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관리원은 국비 포함 14억원을 투입해 영천포장에 종묘생산온실 3300㎡와 저온저장시설·창고 165㎡를 추가로 건립한다.
현재 영천포장에는 종묘생산온실 5110㎡와 저온저장시설 251㎡가 있다.
관리원은 2017년부터 우량 종묘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해 현재 연간 12만주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생산시설이 추가되면 공급 규모는 연간 20만주로 늘어난다.
관리원에 따르면 도내 딸기 농가의 80%가 자가육묘를 함으로써 매년 바이러스와 토양 전염성 병해 발생, 종자 순도 저하, 생산성 감소 등의 문제가 이어지고 있고 농가의 육묘 수요에 비해 전문적인 우량 종묘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우량 무병묘를 사용하면 주당 생산량이 기존 농가보다 20%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원은 딸기종묘 공급체계를 현재의 선도농가 중심에서 시·군 거점 전문육묘장, 농업기술센터, 수출시범단지 등과 협력망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무병묘 보급률을 2029년 68%, 2032년 100%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손영글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농가의 육묘 부담은 줄고 생산성은 높아질 것"이라며 "경북 딸기가 전국 최고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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