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흉부수술 후 통증 완화 '냉동무통' 도입

기사등록 2026/10/13 14: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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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폐암·식도암 수술 등에 적용

[성남=뉴시스]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임공민 교수(좌)와 커티스 C. 퀸 (Curtis C. Quinn) 박사가 흉부 냉동무통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2026.10.13.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분당차병원 흉부외과 임공민 교수(좌)와 커티스 C. 퀸 (Curtis C. Quinn) 박사가 흉부 냉동무통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흉부수술 환자의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돕기 위해 늑간신경을 냉동하는 '냉동무통(Cryoanalgesia)' 치료를 본격 시행한다.

분당차병원은 폐식도센터를 중심으로 오목가슴 교정수술과 폐절제술 등에 냉동무통 치료를 적용하고, 앞으로 폐암과 식도암 수술 등 주요 흉부수술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냉동무통은 수술 중 흉강 내부의 늑간신경에 냉동 치료를 시행해 통증 신호 전달을 일정 기간 차단하는 방식이다.

통증 완화 효과는 일반적으로 2~3개월 지속될 수 있으며, 수술 후 별도의 카테터를 유지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냉동무통은 기존 진통제나 신경차단술을 완전히 대체하는 치료가 아니라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 통증조절 방법과 병행하는 다중통증관리의 하나로 활용된다.

분당차병원 폐식도센터 임공민 교수는 오목가슴 교정수술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냉동무통의 통증 감소 효과를 평가하는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냉동무통 치료군은 기존 통증관리군보다 수술 후 통증이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수술 48시간 후 통증점수는 냉동무통 치료군이 3.17점으로 기존 통증관리군의 5.67점보다 약 4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소아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유럽소아외과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ediatric Surgery)'에 게재됐다.

분당차병원은 지난 8월 미국 흉부외과 전문의 커티스 C. 퀸 박사와 함께 냉동무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제 흉부수술에 해당 치료법을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환자 선정 기준과 수술 중 늑간신경 냉동 술기, 수술 후 통증관리 방법 등 임상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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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흉부수술 후 통증 완화 '냉동무통' 도입

기사등록 2026/10/13 14:46: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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