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다 못해 손절했는데 마음 착잡"…삼성전자 폭락에 개인 한숨

기사등록 2026/10/13 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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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 대응은 손실 키운다"…전문가들 "시장 안정화 신호 확인해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장중 6000선 밑으로 떨어진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10.1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장중 6000선 밑으로 떨어진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24만원 선마저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13일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의 '굿모닝임당'에 출연한 윤여민 LSK파트너스 이사는 최근 국내 증시의 가파른 하락세와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코스피 지수가 연저점을 연달아 깨뜨리며 투자 심리가 극단적인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다. 윤 이사는 시장 내 불안감이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윤 이사는 방송에서 "시장의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국면"이라며 현재의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지금 자리에서 무작정 손절매에 나서는 것은 실익이 없다"며 "시장의 변동성이 극에 달했을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다소 고통스럽더라도 객관적인 지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시를 끌어내리는 주된 요인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목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율 불안과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거센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의 약세는 전체 지수를 하향 압박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처럼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일수록 냉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한다. 공포 심리에 휩쓸려 무리하게 투매에 나설 경우 회복하기 힘든 재산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고 환율 변동성이 안정화될 때까지 현금 비중을 조절하며 신중하게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버티다 못해 결국 손절했는데 마음이 너무 착잡하다"며 허탈한 심경을 그대로 전했다. 다른 투자자들 역시 반등 기약 없이 하락하는 주가에 대응책을 찾지 못해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금융시장은 당분간 박스권 하단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적인 하락 위험에 대비해 철저한 자산 구성 점검과 냉정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지수의 단기 하락 폭이 컸던 만큼, 섣부른 추가 매수나 투매보다는 시장의 안정화 신호를 확인한 뒤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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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다 못해 손절했는데 마음 착잡"…삼성전자 폭락에 개인 한숨

기사등록 2026/10/13 14:12: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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