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의장 방중 …리창 "AI·청정에너지 협력 확대 희망"

기사등록 2026/10/13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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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창,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무역 협력 심화해야"

쩐 의장 "중국은 외교 최우선 순위"

[베이징=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총리(오른쪽)가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리 총리는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6.10.13
[베이징=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총리(오른쪽)가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리 총리는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6.10.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베이징을 방문한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쩐 의장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리 총리는 회담에서 "중국과 베트남은 동지이자 형제 관계"라면서 "중국은 베트남과 함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계승하고 단결과 상호 신뢰를 강화하며 호혜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과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 "중국은 베트남과 발전 전략의 연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의 규모를 확대하려 한다"면서 "상호 연결성,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의 질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복잡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은 베트남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국·아세안(ASEAN), 란창강·메콩강 협력체 등 다자 협력 틀 내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위험과 도전에 공동 대응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양국 입법기관이 실질적인 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법적 보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민 간 유대 강화를 촉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쩐 의장은 "베트남은 중국과의 관계를 항상 외교 정책의 최우선 순위이자 전략적 선택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세계 주요 경제국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양국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이룬 중요한 합의에 따라 중국과 각급 교류를 긴밀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베트남 국회는 '시진핑 법치사상'을 매우 중시하고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과 국정 운영 경험에 관한 교류를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쩐 의장은 특히 양국 간 철도 연결 사업을 가속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양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 건설을 가속화해 인적 왕래와 교류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상품과 농산물의 중국 시장 진입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국경 통관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 국경 검문소 시스템과 국경 간 경제협력구를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과학기술 혁신과 첨단 인력 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스마트 제조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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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의장 방중 …리창 "AI·청정에너지 협력 확대 희망"

기사등록 2026/10/13 12:2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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