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1월1일자…학생안전·학교 현장지원 강화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내년 1월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도약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학생 안전과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구교육청은 설명했다.
13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교육환경 변화와 학교 현장의 필요에 맞게 정책 기능을 재설계하고 대구교육비전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실행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오는 2027년 3월1일자로 초등교육과에 교육활동보호담당이 신설된다.
교육활동보호담당은 기존 교육권보호센터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장학관 1명과 장학사 2명, 변호사 1명, 안심지원관·행정인력·상담사 등 총 12명이 배치된다.
교육활동보호담당은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등 교육활동 관련 법률 지원 ▲학교 민원 대응 지원 ▲교권 회복 및 교권 존중 문화 조성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교원 안심 지원관 운영 등을 맡는다.
교원 안심지원관은 오는 11월1일부터 도입돼 2명을 배치되며, 내년 3월부턴 4명으로 늘게된다.
대구교육청은 또 오는 12월31일까지 한시기구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미래학교추진단을 폐지하고 학교공간과로 확대·개편한다.
교육청은 학교공간과 확대·개편은 부서·사업간 분절된 교육공간 지원체계를 단일화해 학교시설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교육 지원을 위한 창의적 학교공간 조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학교공간과에는 공간기획담당 및 재산운영담당, 사학시설담당 등 3개 담당이 배속된다.
아울러 대구교육청은 사건·사고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통학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안전총괄과를 교육안전과로 개편한다.
이에따라 기존 중대재해예방담당 사무는 산업안전담당으로 통합되고 통학안전담당은 신설후 통학로 안전, 교통안전, 학교 폐쇄회로(CC)TV, 안전체험버스 운영, 학교보안관, 안심알리미 등 학교와 학생의 일상적인 안전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교통안전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 개발, 유괴·납치 예방 등 어린이 통학안전 대책을 총괄토록 함으로써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를 통해 사고 발생 이후 대응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학생안전 관리체계 강화에 나서게 된다.
인력도 기존 4담당 18명에서 4담당 20명으로 확충된다.
미래교육연구원은 AI(인공지능)기반 학생 평가 혁신과 평가 전문가 양성 지원 등 KB(한국형 바칼로레아)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대구미래역량교육과정 개발·보급 및 학교 디지털인프라 운영지원 고도화를 위한 조직으로 정비된다.
하부조직인 교수학습지원부는 교육과정지원부로, 교육과정평가부는 수업평가혁신부로 명칭 변경 및 기능이 일부 조정된다.
정보운영부는 정보지원과와 행정정보과를 설치해 학교 디지털인프라 운영지원에 대한 책무를 강화한다.
AI기반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 플랫폼 기반 대구형 서·논술형 평가 시행, 절대평가 지원, 학생 평가 전문가 양성 및 지원체계 구축 등 주요 기능도 강화된다.
아울러 대구교육청은 직속기관의 센터 기관명이 본청 및 교육지원청 소속 각종 센터와 차별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직속기관의 위상과 기능을 명확히 나타낼 수 있도록 기관 명칭 등을 바꾸기로 했다.
우선 대구학생문화센터는 대구시교육청문화예술원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문화예술원의 설치 목적과 기능을 정비하고 문화·예술·체육 활동 지원과 함께 학교문화예술교육과 예술담당 교원 연구 활동, 학생예술단 및 예술영재교육원 운영 등 학교문화예술교육 거점기관 기능이 보강된다.
대구학교지원센터는 대구시교육청학교협력원으로 이름을 바꾼다.
대구시교육청학교협력원은 학교 현장과의 소통 및 수요 기반 지원을 강화하고 시설지원 사무를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분야별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학교현장 협력 기능을 강화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AI 기반 미래교육, 교육활동 보호, 학생 안전, 미래교육 공간과 학교지원 등 변화하는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해 학생과 교사가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행정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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