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할게요", "뮌헨 좋군요"…'96라인' 은퇴설에 AI 밈·SNS 악플 잇따라

기사등록 2026/10/13 15: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이강인 소속사 "사실무근"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법적대응

[서울=뉴시스]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이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AI 영상이 SNS에 게시됐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안트넘' 캡처)
[서울=뉴시스]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이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AI 영상이 SNS에 게시됐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안트넘'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동반 은퇴설을 풍자한 AI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는 한편 이강인을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자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9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을 모델로 제작한 인공지능(AI)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세 선수가 가수 소연의 노래 '퇴사할게요'를 '은퇴할게요'로 바꿔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불거진 국가대표팀 동반 은퇴설을 풍자한 것이다.

가사는 '그래 국가대표 때려치면 어때요', '당장 저 문밖으로 떠나요', '유럽 좋군요', '뮌헨 좋군요' 등으로 개사됐다. 대표팀 은퇴설과 선수들의 소속팀을 소재로 삼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해 가장 웃긴 영상"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국가대표 자리를 가볍게 여기는 것 아니냐", "대표팀 활동을 원치 않는다면 그만둬라" 등 비판적인 의견도 내놨다.

논란은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직후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이 대표팀에서 함께 은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황인범은 당장 대표팀에서 은퇴할 뜻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인터뷰 이후에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황인범의 소속팀 포르투 공식 SNS에도 선수들의 대표팀 은퇴를 요구하거나 선수들을 비난하는 반응이 달렸다.

이후 일부 SNS에서는 이강인이 이른바 '96라인' 선수들과 세력을 형성해 손흥민의 주장직을 교체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퍼졌다.

이강인의 개인 SNS에 네티즌들은 "파벌을 형성해 분위기를 해치는 것 아니냐", "태극마크를 달 자격이 없다", "뒤에 숨어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 등 비판과 악성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강인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13일 공식 입장을 내고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련의 내용들은 이강인 선수와 무관하며,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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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할게요", "뮌헨 좋군요"…'96라인' 은퇴설에 AI 밈·SNS 악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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