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사권은 존중돼야…중수청 이끌 원칙, 능력 있는지가 두 번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9.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21402941_web.jpg?rnd=2026081909522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와 관련해 "중수청장 후보자가 검찰개혁의 의지가, 생각이 있냐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중수청은) 70년 만에 바뀌는 형사사법 체제의 핵심이다. 중수청을 제대로 이끌어갈 자질이 있냐라는 부분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리더십이 있냐, 제대로 된 원칙을 가지고 있냐, 능력이 있냐 이런 자질과 관련된 부분이 두 번째"라며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가진 사람인가라는 것을 제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하게 본다. 기관장으로서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냐 이것을 주목해서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돼야 된다"며 "한쪽에서는 (후보자가) 기회주의적인 길을 걸어왔다고 보는 거고, 또 한쪽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다. 결국 국회 청문 과정을 통해 국민이 판단하는 시간이 돌아온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결국 이 정도면 되겠다고 국민들이 판단하시는 그 수준이 와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 편이 아니라 국민 편에 섰느냐는 것"이라며 "공직자로서 원칙을 지켰느냐는 것은 여도, 야도 아니고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 편에 섰느냐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성추행 사건 감찰 업무를 묵인·묵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진행자 물음엔, "(후보자가) 감찰 과장이면 당시 이런 불합리한, 부도덕한 일이 벌어졌으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됐었는데 후보자가 감싼 것 아니냐 또는 봐주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라며 "자세한 내용들은 청문 과정을 통해 밝혀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후보자는) 정식으로 문제 제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찰 단계에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며 "좀 온당치 않은 자세가 아닌가라고 보는 것이다. 감찰 과장이라면 그런 피해를 당한 분이 찾아오기 전에 나서서 확인해야 되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는 "민주당 내각, 진보 개혁 진영 내각 분열되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 안타까움이 저는 크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도부를 비롯해 추미애 경기지사님, 저까지 포함해 구성원 모두가 좀 자성해야 될 부분이 있다"며 "공통점을 가지고 힘을 모아야 될 때인데 서로의 차이를 너무 부각하는 건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님에 대해서는 (임기가) 7월 1일 시작하고 석 달밖에 안 됐지 않나. 도정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이른 감은 있다"며 "추 지사가 앞으로 해 나가야 될 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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