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용종절제술 중 출혈시 시술 이후 '지연 출혈' 위험 2.4배↑

기사등록 2026/10/13 0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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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 1만6천여명 분석

[용인=뉴시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제공) 2026. 10.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제공) 2026. 10. 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대장 용종절제술 시술 도중 발생하는 '즉시 출혈'이 시술 이후 나타나는 '지연 출혈'의 주요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황진호·현혜경 교수, 공동 교신저자 허철웅 교수·계명대 손낙훈 교수)은 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 용종절제술을 받은 환자 1만 6684명(용종 4만1279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술 중 즉시 출혈(용종 절제 후 1~5분간 지속되는 출혈)이 발생했던 환자군(933명)의 지연 출혈 발생률은 3.75%(35명)로 나타났다. 반면 즉시 출혈이 없었던 환자군(1만 5,751명)의 지연 출혈 발생률은 1.56%(246명)에 그쳐, 즉시 출혈을 겪은 환자에게서 지연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통계 분석에서도 즉시 출혈과 지연 출혈 간의 유의미한 연관성(paired Odds Ratio 3.65)이 확인됐다.

또한 연구팀이 즉시 출혈이 발생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지연 출혈 관련 요인을 분석한 결과, '수련의가 시행한 시술'이 지연 출혈 유발의 유일한 독립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허철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술 중 즉시 출혈이 지연 출혈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신호임을 입증했다"며 "즉시 출혈 발생 환자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함께, 수련의 시술 시 충분한 감독과 정교한 지혈 조치가 이뤄진다면 환자 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소화기·간 분야 국제 학술지 '월드 저널 오브 가스트로엔테롤로지(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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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용종절제술 중 출혈시 시술 이후 '지연 출혈' 위험 2.4배↑

기사등록 2026/10/13 09:29: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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