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200명 참가…반복 업무 자동화 해법 구현
장덕현 사장 "1인 1 AI 에이전트 시작"
![[서울=뉴시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9/NISI20250409_0001812965_web.jpg?rnd=20250409095642)
[서울=뉴시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제공) 2025.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기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셈코워크(SEMCo-Work)'를 활용해 임직원이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첫 사내 해커톤을 연다.
삼성전기는 13일부터 16일까지 수원사업장에서 생성형 AI '셈코워크(SEMCo-Work)'를 활용한 사내 해커톤을 개최한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결과물을 구현하는 개발 경연 프로그램이다.
셈코워크는 삼성전기의 영문 사명 'SEMCO'와 협업을 뜻하는 'Co-work'를 합친 자체 에이전틱 AI 플랫폼이다.
자체 서버를 활용해 사내 보안을 확보하고 기존 사내 시스템과 AI 간 호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임직원이 셈코워크를 활용해 업무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며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이를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경험을 넓히고 AI 기반 업무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대회 주제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개발'이다.
참가자들은 평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 절차를 찾아 셈코워크를 기반으로 이를 자동화하거나 효율화할 수 있는 해법을 구현한다.
제품 개발부터 생산·품질 관리, 고객 대응까지 제조 현장의 다양한 업무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대회에는 임직원 200명이 2인 1조, 총 100개 팀으로 참가한다.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하며 AI 활용 수준과 문제 해결 방식,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받는다.
삼성전기는 금상과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팀에 총 3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입상작은 오는 다음달 2일 창립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에서 개발된 에이전트는 종료 후 전 임직원에게 공개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개발팀과 공유하고 기능에 반영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시대는 아직 '1월1일'에 불과하다"며 "이번 해커톤에서 자신의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직접 만드는 경험이 '한 사람, 하나의 AI 에이전트(One Person, One AI Agent)'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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