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천안시, 14일 합동 도상훈련
재난문자·대피소 운영·피해자 지원 등 점검
표준훈련 시나리오 마련…전국 지자체 배포
![[서울=뉴시스] 충북 청주 오송에 위치한 화학물질안전원 신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22/NISI20210222_0000694368_web.jpg?rnd=20210222104902)
[서울=뉴시스] 충북 청주 오송에 위치한 화학물질안전원 신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화학물질 누출로 화재·폭발과 수질오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주민대피와 사고 수습·복구를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천안시와 공동으로 오는 14일 오후 3시 천안시청에서 '화학사고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훈련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천안시를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 충청남도 등 9개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다. 사업장과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천안시 지역협의체 약 50명도 참관한다.
훈련은 사업장 내 스티렌모노머 잔사유 저장탱크에서 이상반응이 발생해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화재·폭발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한다.
여기에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방용수가 주변 수계로 유입되면서 수질오염까지 확대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했다.
참여자들은 사고 발생부터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초동대응과 기관·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 실질적인 주민대피와 보호 조치를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반영해 '주민대피·수습복구 중점 화학사고 표준훈련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전국 지방정부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서는 현장대응부터 주민대피, 수습복구까지 여러 기관이 맞물려 움직여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각 기관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지역주민·사업장과 함께 화학안전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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