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뚫린 주가, 만회할까' 카카오, 오늘 새 AI 청사진 밝힌다

기사등록 2026/10/13 06:0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카카오AI·카카오X 분할 추진…카톡 기반 에이전틱 AI 전략 구체화 전망

정신아 대표 등 4명 기조연설…서비스 설계·카나나 모델·안전 기준 소개

[용인=뉴시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3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2025.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앞두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전환 방향을 공개한다. 이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필요한 일을 수행하는 AI를 어떤 서비스와 기술로 구현할지 설명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기술 컨퍼런스 '이프카카오(if(kakao)26)'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행사의 슬로건은 '모든 연결에 지능을'이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가 사업과 투자 기능을 나누는 인적분할을 추진하는 가운데 열린다. 회사 구조 개편과 맞물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AI 사업의 방향과 이를 뒷받침할 기술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광고·커머스 사업을 맡고, 카카오X는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과 미래 사업 투자를 담당하는 구조다. 오는 12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AI 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톡을 이용자 개개인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AI 플랫폼으로 바꾸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용자가 메시지로 원하는 일을 전달하면 AI가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탐색과 추천에서 구매·결제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시스] 카나나 로고.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나나 로고.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날 기조연설에는 정 대표와 김대년 디자인 총괄 리더, 노병석 유니파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리더,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차례로 나선다.

정 대표는 '모두를 위한 연결, 한 사람을 위한 지능으로'를 주제로 카카오의 AI 방향성과 이를 담은 서비스를 소개한다. 사람과 서비스를 연결해 온 카카오의 플랫폼을 개인에게 맞춘 AI 경험으로 어떻게 확장할지가 주요 내용이다.

김 리더는 맥락을 이해하는 AI 서비스의 경험 설계와 디자인 가치관을 공유한다. 이용자의 상황과 의도를 이해하는 AI를 실제 서비스 화면과 이용 흐름에 어떻게 담을지 설명할 예정이다.

노 리더는 에이전틱 AI의 기반이 되는 '카나나' 모델의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카카오가 구상하는 AI 서비스를 뒷받침할 모델의 현재 수준과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송 CTO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를 위한 기술적 요건을 다룬다.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AI가 수행하는 일이 늘어나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기준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카카오 컨소시엄이 제시한 ‘모두의 AI’ 서비스 구성도. 카카오톡을 진입점으로 기억·오픈마켓·LLM 모델·외부 공공서비스·별도 웹서비스 등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카카오 컨소시엄이 제시한 ‘모두의 AI’ 서비스 구성도. 카카오톡을 진입점으로 기억·오픈마켓·LLM 모델·외부 공공서비스·별도 웹서비스 등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조연설 이후에는 카카오와 계열사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50여 개 기술 세션이 이틀간 이어진다. AI 방향성, 상생과 성장, 모델 및 에이전트 등을 주제로 실제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성과와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기술이 신뢰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송 CTO의 웰컴 세션을 시작으로 AI 거버넌스, 안정성과 인프라, AI를 중심으로 개발 전 과정을 혁신하는 'AI 주도 개발 수명 주기(AI-DLC)' 관련 발표가 진행된다.

개발 과정에서 AI가 가져온 변화와 지속적인 활용에 필요한 기준을 논의하는 대담도 마련된다. 카카오와 계열사 연사, 외부 패널이 책임 있는 개발과 기술 운영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기조연설을 포함한 발표 세션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행사 종료 후에는 녹화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카카오는 카카오가 쌓아온 연결의 경험에 AI 기술을 더해 만들어갈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그 기술이 어떤 기준과 책임 위에서 작동해야 하는지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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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뚫린 주가, 만회할까' 카카오, 오늘 새 AI 청사진 밝힌다

기사등록 2026/10/13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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