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붉은사막' 펄어비스 찾은 AMD 수석 부사장…허진영 대표와 기술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6/10/12 17:41:46

최종수정 2026/10/12 1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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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후인 수석 부사장·조셉 마크리 CTO, 지난 8일 펄어비스 찾아 허 대표와 면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펄어비스 방문…'붉은사막' 개발 현장 점검

그래픽 최적화 'FSR' 지원 이어 게임 개발 효율화 등 기술 협력 범위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AMD 리사 수 CEO와 잭 후인 수석 부사장이 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참석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0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AMD 리사 수 CEO와 잭 후인 수석 부사장이 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참석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의 잭 후인 수석 부사장이 최근 방한 일정 중 국내 게임사 가운데 유일하게 펄어비스를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SK그룹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게임 분야에서는 펄어비스를 찾아 기술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잭 후인 AMD 컴퓨팅·그래픽 그룹 수석 부사장과 조셉 마크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8일 펄어비스를 방문해 허진영 대표와 만났다.

이번 방문은 AMD 주요 경영진의 방한 일정 중 이뤄졌다. 이들은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3대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성전자·SK그룹의 반도체 수장들과 만나 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국내 게임 기업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펄어비스를 방문했다. 잭 후인 부사장과 함께 한국을 찾았던 리사 수 AMD 회장은 미국 정부 일정으로 조기 귀국하면서 이번 펄어비스 방문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펄어비스 측에 따르면 AMD 경영진은 이날 '붉은사막'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게임 개발 효율화와 이용자 경험 향상 등을 위한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기존에 추진해 온 그래픽 기술 및 게임 최적화 협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잭 후인 수석 부사장은 펄어비스를 방문하기 전부터 '붉은사막'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AMD 행사에서 "붉은사막은 나도 직접 구매해서 즐기는 게임"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24시간마다 업데이트를 내놓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AMD와 펄어비스는 지난해 9월 '붉은사막'의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 제공과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발표한 이후 기술과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연계한 '붉은사막'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서울 홍대에서 '붉은사막×AMD'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대규모 전투와 다양한 임무 수행, 사실적인 오픈월드 등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에도 AMD의 업스케일링 기술인 FSR을 지원하는 등 기술 협력을 진행해 왔다. FSR은 그래픽 처리 부담을 줄이면서 화면의 해상도와 화질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양사가 이번 만남에서 게임 개발 효율화와 이용자 경험 향상 방안을 논의한 만큼 기존 그래픽 최적화와 공동 마케팅을 넘어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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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붉은사막' 펄어비스 찾은 AMD 수석 부사장…허진영 대표와 기술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6/10/12 17:41:46 최초수정 2026/10/12 1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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