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영덕 풍력발전단지 화재…6개월만에 합동감식

기사등록 2026/10/12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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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12일 경북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이 지난 3월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화재로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6.10.12. abc1571@newsis.com.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12일 경북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이 지난 3월 영덕 풍력발전단지에서 화재로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풍력발전기 화재로 작업자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관계 당국이 사고 발생 6개월여 만에 합동 감식에 나섰다.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영덕풍력발전단지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번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고용노동부, 소방당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풍력발전기 내부의 나셀(발전기 본체) 부분을 중심으로 화재와 작업자 추락 경위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종우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계장은 "사고 현장은 지상 약 80m 높이에 위치해 접근이 어려웠다"며 "크레인 등 장비 진입이 쉽지 않은 데다 강풍 등으로 추가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발전기를 먼저 지상으로 안전하게 철거한 뒤 감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합동감식 결과와 그동안 진행한 수사 내용을 종합해 안전조치 위반 여부와 관계자들의 책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작업자들의 추락 지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발전기 날개 부분과 허브 부분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감식 결과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판단할 예정이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상대로 소환조사도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수사 대상이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합동 감식이 한 차례로 끝날지 여부에 대해서도 경찰은 현재 감식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감식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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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영덕 풍력발전단지 화재…6개월만에 합동감식

기사등록 2026/10/12 16:43: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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