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46억원대 투입 계획 CPU 호환성 문제로 무산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박물관 국회체험관에서 열린 제1차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21406604_web.jpg?rnd=2026082116005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박물관 국회체험관에서 열린 제1차 국민의힘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1.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 승차권 예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46억원대 서버 증설사업이 중단되면서 이용객들이 최대 149분을 기다리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추진 단계에서 핵심 장비의 호환성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예매 시스템 개선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은 2025년 추석 승차권 예매 당시 접속 장애가 발생하자 서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증설 계획을 마련하고, 기존 96코어인 중앙처리장치(CPU)를 144코어로 확대해 처리 용량을 약 50% 늘리고 예매 대기시간을 약 25분 단축키로 했다. 이 사업엔 46억3100만원의 예산이 잡혔다.
하지만 코레일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기존 CPU와 새 CPU를 같이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지난 4월 공급 예정 업체와 기술회의를 진행한 결과, 신형 CPU를 추가하려면 기존 하드웨어를 전면 교체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
오류가 발생할 경우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코레일은 계약 체결 전인 5월 사업을 전면 취소했다.
정 의원은 사업 필요성과 예산을 심의하면서 실제 장비 간 호환성과 구현 가능성을 제대로 확인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코레일은 지난해 9월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1월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을 만장일치로 승인받았지만 심의 과정에서 기술적 우려는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급업체가 당초 서버 증설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코레일은 해명해 왔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무산되면서 예매 대기시간을 줄일 기회도 사라져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에서 날짜별 최대 대기시간은 9월7일 22.5분, 8일 55.7분, 9일 70.9분, 10일 80분, 11일 149.2분으로 집계됐다. 특히 11일에는 이용객들이 예매를 위해 최대 2시간30분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코레일이 당초 기대했던 대기시간 약 25분 단축 효과도 실현되지 못했다.
정 의원은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사전 검증 부족으로 중단된 만큼, 코레일이 기술 검토와 투자심의 절차를 개선하고 예매 시스템의 안정성과 처리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은 2025년 추석 승차권 예매 당시 접속 장애가 발생하자 서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증설 계획을 마련하고, 기존 96코어인 중앙처리장치(CPU)를 144코어로 확대해 처리 용량을 약 50% 늘리고 예매 대기시간을 약 25분 단축키로 했다. 이 사업엔 46억3100만원의 예산이 잡혔다.
하지만 코레일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기존 CPU와 새 CPU를 같이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지난 4월 공급 예정 업체와 기술회의를 진행한 결과, 신형 CPU를 추가하려면 기존 하드웨어를 전면 교체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
오류가 발생할 경우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코레일은 계약 체결 전인 5월 사업을 전면 취소했다.
정 의원은 사업 필요성과 예산을 심의하면서 실제 장비 간 호환성과 구현 가능성을 제대로 확인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코레일은 지난해 9월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1월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을 만장일치로 승인받았지만 심의 과정에서 기술적 우려는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급업체가 당초 서버 증설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코레일은 해명해 왔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무산되면서 예매 대기시간을 줄일 기회도 사라져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에서 날짜별 최대 대기시간은 9월7일 22.5분, 8일 55.7분, 9일 70.9분, 10일 80분, 11일 149.2분으로 집계됐다. 특히 11일에는 이용객들이 예매를 위해 최대 2시간30분가량을 기다려야 했다. 코레일이 당초 기대했던 대기시간 약 25분 단축 효과도 실현되지 못했다.
정 의원은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사전 검증 부족으로 중단된 만큼, 코레일이 기술 검토와 투자심의 절차를 개선하고 예매 시스템의 안정성과 처리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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