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 국감 출석…"대출 규제 발언은 사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21485209_web.jpg?rnd=2026101212015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논란이 된 자신의 대출 규제 발언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인 생각이었다고 해명했다.
다만 공급 확대와 고금리가 겹치면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발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훈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LH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대출 규제 발언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이 사장은 지난달 30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현행보다 더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당시 이 사장은 규제지역에서 대출 한도 상한선이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는 4억, 25억 초과는 2억인 부분에 대해 "과거와 비교하면 규제가 돼있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생애최초는 LTV 70%까지 해주고 있는데, 시장에 물어보면 이를 최대로 받아 경쟁적으로 집을 사는 분이 많다고 한다"며 "그렇게 되면서 집값이 계속 올라가는 게 공동체에 이익이 되는지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LH 사장님 정도 되는 분이 발언을 하시면 국민들은 15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대출을 더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이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가계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늘어나고 주택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 민생과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사회 전체의 후생을 생각해보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금 집을 마련하려는 분들은 많이 불편해하실 수 있고, (LH에서) 관할하지 않는 업무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해선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 직원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것은 정부 기조가 아니라 제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계속 이 사안으로 공격을 받자 앞으로 "(집값) 급락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내놓은 발언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경쟁적으로 집을 사야 되겠지만 안정이 되면 지금 바로 집을 사지 않아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LH가 열심히 공급을 하고 있고 금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고 많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서 드린 말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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