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라파엘 글뤼크스만(46) 플라스 퓌블리크 대표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좌파 진영 후보로 선출됐다. (사진 = 플라스 퓌블리크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6.10.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0965_web.jpg?rnd=20261012145448)
[서울=뉴시스]라파엘 글뤼크스만(46) 플라스 퓌블리크 대표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좌파 진영 후보로 선출됐다. (사진 = 플라스 퓌블리크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6.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라파엘 글뤼크스만(46) 플라스 퓌블리크 대표가 다음해 프랑스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중도좌파 진영 후보로 선출됐다.
11일(현지 시간) 프랑스24와 르몽드 등에 따르면 글뤼크스만 대표는 이날 사회당과 플라스 퓌블리크 중심의 중도좌파 경선 1차 투표에서 득표율 66.13%로 승리했다.
급진 좌파 성향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 대표와 연대에 비교적 열려 있던 올리비에 포르 사회당 대표는 14.5%에 그쳤다.
친(親)유럽·친우크라이나 성향인 글뤼크스만 대표는 반(反)체제 성향인 멜랑숑 대표와 연대를 명시적으로 거부해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친(親)기업 정책에는 비판적이지만 친유럽·친우크라이나 기조는 유사하다.
글뤼크스만 대표는 전통 사회당 지지자는 물론 녹색·진보 성향 유권자, 멜랑숑 대표를 너무 급진적이라고 보는 좌파, 마크롱 대통령에게 실망한 중도좌파를 노리고 있다.
글뤼크스만 대표는 투표 직후 당 활동가들에게 "나는 마크롱주의와 단절을 대표하는 후보이고 프랑스 좌파에 대한 멜랑숑 대표의 지배와 단절하려는 후보이며 우리의 오랜 적인 극우를 꺾을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글뤼크스만 대표는 자신이 이끈 사회당-플라스 퓌블리크 연합이 202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2019년 6.19% 대비 두배 이상 오른 13.8%를 득표하면서 중도좌파 진영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연합은 당시 LFI(9.9%) 보다는 3.9%P 앞섰고 마크롱 진영(14.6%) 보다는 0.8%p 뒤졌다.
글뤼크스만 대표는 프랑스에서 극우 진영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분열된 좌파를 하나로 묶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글뤼크스만 대표가 내년 5월 2일 결선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결선에서는 현재 선두주자인 극우 성향 마린 르펜 국민연합 하원 원내대표에게 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중도좌파 대선 경선 투표는 과거 보다 훨씬 적은 12만명 가량이 참여했다. 2011년 사회당 대선 후보 경선에는 280만 명이 참여했고 당시 승리한 프랑수아 올랑드는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글뤼크스만 대표는 "우리는 힘을 모아 싸울 것"이라며 "트럼프주의자들, 쿠데타 음모자들, 외국인 혐오 세력과 선동가들이 공화국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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