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 규모 국가연구개발 참여…김웅모 교수 주관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04/NISI20241104_0001693704_web.jpg?rnd=20241104111307)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의료 분야 국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사업 주관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전남대병원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복지·돌봄 분야 '고령층의 보이지 않는 고통의 가시화와 해결방안'에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 본격 연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 난제를 해결할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의료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전남대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초고령 사회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분자-디지털 융합 기반 통증 가시화·맞춤형 중재 통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후기 고령자가 일상에서 겪는 주관적인 통증을 분자 생체 정보와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정량화하고, 환자별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돌봄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과제에는 향후 4년 6개월간 총 7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
전남대병원은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서 연구 전 과정을 이끌며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테카바이오, 올쏘케어, 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 경희대 산학협력단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총괄 연구책임자는 전남대병원 김웅모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맡는다.
전남대병원은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단을 꾸려 임상시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대규모 고령층 임상 코호트 구축, 인체 유래 시료 수집, 조직은행 표준작업지침(SOP) 수립과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연구사업단은 이를 토대로 분자·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한 신약 설계, 디지털 치료기기(DTx), 지역사회 돌봄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실행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비마약성 진통 치료법 개발 또한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사업단을 총괄하는 김웅모 교수는 "초고령사회의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인 노인성 만성 통증은 환자마다 양상이 다르고 객관적 평가가 어려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약물 의존 위험에 노출되기 쉬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사업 참여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고령층의 통증을 과학적으로 가시화하고 부작용 없는 맞춤형 중재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 건강수명 연장과 사회적 돌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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