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올해 3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직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주식과 채권 시장 전반의 거래 둔화 영향이다.
예탁원은 올 3분기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35조4090억원으로 직전 분기(42조3960억원) 대비 16.5%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27조3550억원)과 비교하면 29.4%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별로 보면 주식결제대금은 일평균 8조7800억원으로 전 분기(10조210억원)보다 12.4% 감소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4조9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6% 줄었고,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4조6830억원으로 16.9% 줄었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77조2800억원으로 직전 분기(117조2310억원) 대비 34.1% 급감했다.
채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6조6290억원으로 전 분기(32조3750억원) 대비 17.7%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2조7410억원으로 6.2% 줄었고,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3조8890억원으로 18.9% 감소했다.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 세부 항목에서는 단기사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단기사채 일평균 결제대금은 6조54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8% 급감했다.
채권 결제대금은 12조5300억원으로 11.3% 줄어든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결제대금은 4조8150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0.1% 증가)을 유지했다.
증권 종류별 기관 채권 결제대금(일평균 12조5300억원) 중에서는 국채가 6조3940억원(51.0%)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채는 3조5730억원(28.5%), 특수채는 9110억원(7.3%), 통안채는 8640억원(6.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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