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 '각각의 각' 27일 개막
김윤신과 젊은 공예작가들의 '마스터피스 토크'도

신당창작아케이드 2025년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도자와 금속, 섬유, 디자인 등 서로 다른 재료와 방식으로 작업하는 공예작가 35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서울공예박물관과 협력해 오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에서 기획전 '각각의 각'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신당창작아케이드 17기 입주작가 35명이 참여해 54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각각의 각'은 작가마다 다른 작업의 방향과 작품이 지닌 여러 면, 이를 바라보는 관람객의 다양한 시선을 의미한다.
전시는 '생성·변환·축적·구조·연결'이라는 다섯 가지 성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재료와 제작 기법을 넘어 작가들이 작업을 통해 형성해 온 가치와 작품이 만들어내는 의미를 살펴본다.
참여 작가는 도자, 금속, 섬유, 디자인, 기타공예 등 5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강고운, 김도영, 김동욱, 김보경, 김수아, 김승기, 김수연, 김예슬, 김현지, 노용원, 노현주, 박미서, 박지은, 백재원, 서영민, 안은경, 양유진, 오세린, 윤지훈, 이기은, 이명희, 이소명, 이소진, 이승진, 이시평, 이지수, 임재현, 임태완, 정봉찬, 정성아, 정항수, 조혜영, 채민정, 최민지, 한우현 등 35명이다.
전시와 함께 세대 간 창작 경험을 나누는 특별 프로그램도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마스터피스 토크'에는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이 참여한다.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한 작품은 어떻게 시대가 되는가'를 주제로 김윤신의 작업 여정과 작품 세계를 돌아본다.

김윤신 조각가. 호암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김도영, 이시평, 이승진도 패널로 참여해 세대를 넘어 창작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민과 질문을 나눈다.
참여 작가들의 국내외 공예상 수상 및 선정 성과도 눈길을 끈다. 이소명은 '로에베 재단 공예상'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으며, 임재현과 조혜영은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결선에 진출했다.
이 밖에도 참여 작가들의 작업 이야기를 듣는 '아티스트 토크', 큐레이터 전시 투어 '각을 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신당 굿즈' 등이 진행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공예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예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009년 서울중앙시장 지하에 문을 연 서울시 최초의 공예·디자인 전문 창작공간이다. 개관 이후 17년간 623명의 입주작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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