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마크롱 지지율 15% '최저'…차기 대권 1·2위 극우 바르델라·르펜

기사등록 2026/10/12 08:04:56

최종수정 2026/10/12 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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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2017년 취임 후 최저…잔여 임기 7개월

좌파 멜랑숑 17%로 공동 6위…비호감도는 69%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뉴시스DB)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17년 집권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극우 진영의 핵심 인사인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과 조르당 바르델라도 반유대주의 메시지 논란 속에 지지율이 하락했다.

중·고등학생 시위와 연료 위기, 다수당이 없는 하원의 예산안 심의 차질까지 난제가 겹치면서 민심 이반이 여론조사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 시간) 라 트리뷴 디망슈 의뢰로 입소스 BVA-Cesi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2017년 엘리제궁 입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대로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82%에 달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는 7개월 후 종료된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의 지지율은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22%로, 마크롱 대통령보다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국민이 꼽은 가장 큰 관심사는 '구매력'(54%)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회보장제도의 미래(44%, +4%포인트), 국가부채 수준(33%, +3%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상위 5위에 극우가 3명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오른쪽)와 마린 르펜 의원 (사진=뉴시스DB)
[파리=AP/뉴시스]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오른쪽)와 마린 르펜 의원 (사진=뉴시스DB)

내년 4~5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치인 호감도 조사에서는 극우 국민연합의 바르델라 대표와 르펜 의원이 나란히 33%와 32%로 1·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의 지지율 역시 전월 대비 각각 3%포인트와 4%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탐사보도 전문매체 메디아파르가 지난달 28일 바르델라 대표의 과거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된 것으로 알려진 반유대주의 및 음모론적 메시지를 공개한 여파로 풀이된다. 바르델라 대표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3위는 20%의 지지를 받은 에두아르 필리프 전 총리다.

이어 '프랑스판 트럼프'로 불리는 에리크 제무르의 민족주의 정당 재정복당의 사라 크나포와 사회당 소속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이 각각 18%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 두 명은 아직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다.

급진 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대표와 중도 성향의 가브리엘 아탈 전 총리, 공화당(LR)의 브뤼노 르타이오 대표는 각각 17%로 동률을 기록했다.
[오베르빌리에=AP/뉴시스]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대표 (사진=뉴시스DB)
[오베르빌리에=AP/뉴시스]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대표 (사진=뉴시스DB)

다만 멜랑숑 대표는 유독 높은 비호감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69%는 그가 엘리제궁에 입성할 경우 불만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프랑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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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마크롱 지지율 15% '최저'…차기 대권 1·2위 극우 바르델라·르펜

기사등록 2026/10/12 08:04:56 최초수정 2026/10/12 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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