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강세'에 갇힌 부동산…"지금 안 사면 큰일? '영끌 매수' 경계해야"

기사등록 2026/10/12 01:30: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의 무리한 '영끌' 매수와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사진 : '경제 원탑'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의 무리한 '영끌' 매수와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사진 : '경제 원탑'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을 '매매·전세·월세의 트리플 강세'로 진단하며, 무리한 '영끌' 매수와 변동금리 대출에 대해 경고한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8일 유튜브 채널 '경제 원탑'에 출연한 김열매 더큐리어스 대표는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집을 팔려는 사람도, 구하는 사람도 편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세, 매매, 월세가 동시에 오르는 '트리플 강세' 속에서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무리한 추격 매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 대표는 "지금 안 사면 큰일 날 거라고 생각해서 너무 '영끌'을 해서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지금 더 많이 오른 상태다"며 "특히 변동금리 대출 같은 경우에는 이자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계산을 잘하시고 구매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금리 변수에 대해 "지금 국채 금리가 이렇게 날뛰는데 당연히 대출 금리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며 "이 상황이 지금으로서는 연말까지 금리가 내려간다고 상상하기가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시장 가격과 싸우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모든 주택 정책에 대한 논의는 아파트만 대상으로 하고 있고, 특히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만 보고 있다"며 "정부가 해야 되는 일은 공공의 보호가 필요하고 공적인 주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걸 하고 있는지, 대출 규제는 건전하게 금융 시장이 가고 있는지 관리 감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월세 시장에 대해서는 "강남 3구를 비롯해서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동네일수록 전세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전세 가격이 자꾸 올라가면서 비중이 줄어드니까 매매도 올라가거나, 전세가 줄어들면서 월세 가격이 올라갈 유인이 더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최근 불안감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을 향해 "지금은 벌기보다는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며 "마음이 급할수록 금리나 주가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본업에 충실하면서 긴 호흡으로 자산 배분을 해나가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트리플 강세'에 갇힌 부동산…"지금 안 사면 큰일? '영끌 매수' 경계해야"

기사등록 2026/10/12 01:30:00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