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공공비축기지 보관 비중 14.8%에 그쳐…"공공비축 역량 강화해야"

기사등록 2026/10/11 16:40:1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국산 수매농산물 93% 민간창고 보관

민간창고 보관료 지난해 212억원…4년 새 5배↑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등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자리에 붙은 피켓을 떼고 있다. 2026.10.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등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자리에 붙은 피켓을 떼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정부의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공공비축기지 보관 비중이 15%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공공비축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비축농산물 평균 보관량 35만9470t 가운데 공공비축기지 보관량은 5만3267t으로 14.8%에 그쳤다. 나머지 30만6203t(85.2%)은 민간창고에 보관 중이다.

공공비축기지는 정부비축기지 8개소 및 aT가 인수한 비축기지 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공공비축기지에 보관 중인 농산물 비축물량 비중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감소했다. 연도별로는 ▲2022년 35.8% ▲2023년 25.3% ▲2024년 23.4% ▲지난해 17.7%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14.8%로 더욱 줄었다.

특히 국산 수매농산물의 약 93%는 민간창고에 보관되고 있었다. 마늘은 100%, 콩·양파 각각 95%, 밀 94%가 민간창고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창고 의존이 높아지면서 보관료도 2022년 43억원, 2023년 112억원, 2024년 136억원, 지난해 212억원으로 4년 간 약 5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116억원이 소요됐다.

김 의원은 "상당수 비축기지가 노후화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민간창고에 의존해 보관비용만 늘고 있다"며 "정부는 노후 비축기지의 처리방안을 수립하고 보류된 신규 비축기지 확충 계획을 재검토해 공공비축 역량을 강화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농산물 공공비축기지 보관 비중 14.8%에 그쳐…"공공비축 역량 강화해야"

기사등록 2026/10/11 16:40:11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