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측도 경유 美 등에 공급 확인…"10월 30만t 공급"

기사등록 2026/10/10 1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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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는 미국 등 모든 협력국에 경유를 추가로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알렉산드로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지난 6월 2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국내 연료 공급 관련 회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6.10.10.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는 미국 등 모든 협력국에 경유를 추가로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사진은 알렉산드로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지난 6월 2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국내 연료 공급 관련 회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2026.10.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는 미국 등 모든 협력국에 경유를 추가로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러시아는 이르면 10월 미국 시장과 모든 협력국에 경유 30만t을 공급하고, 11월에는 경유 수출량을 약 50만t, 12월에는 100만t으로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러시아의 경유 수출량이 월 300만t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회담 후 나온 입장이다.

앞서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가 즉시 30만톤 이상의 디젤 연료(경유)를 미국과 세계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중에는 또 다른 50만톤이, 그 직후에는 100만톤"의 러시아산 경유가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는 자국 디젤 정제시설의 상태에 따라 짧은 기간 내에 300만톤의 디젤유를 인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재무부는 곧바로 러시아 경유에 대한 제재 해제를 발표했는데, 러시아도 이를 확인한 모습이다.

한편 9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미국 협상 대표인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모스크바 방문을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쿠슈너와 위트코프)은 언제든 모스크바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 (푸틴) 대통령은 언제나 그들을 만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오늘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합의를 위한 포괄적인 계획과 구상이 일부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계획과 구상이 실제로 마이애미에서 논의되고 있고, 미국 협상 대표들이 이를 모스크바에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물론 언제든 오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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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측도 경유 美 등에 공급 확인…"10월 30만t 공급"

기사등록 2026/10/10 15:27: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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