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나경원, '친북 정권' 선동 멈춰라…젤렌스키 감사 서한, 매국 행위"

기사등록 2026/10/10 13:19:41

최종수정 2026/10/10 13:24:2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북한군 포로 사지에 버리려 한다' 터무니없는 누명 씌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정부를 향한 근거 없는 친북 매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나경원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또다시 '친북 정권' 운운하며 정부를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비공개 약속을 어긴 우크라이나는 두둔하면서, 그 책임을 묻는 우리 정부에는 북한군 포로를 사지에 버리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누명을 씌웠다"며 "국제기준에 따라 당사자와 가족의 신변을 보호하려는 요구까지 '친북'으로 매도하는 무책임한 선동을 멈추시라"고 했다.

이어 "국정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먼저 비공개를 요청했다. 우리 정부도 당사자와 북한에 남은 가족의 안전을 고려해 이에 합의했다"며 "그 약속을 둘러싼 신뢰가 무너졌는데, 이를 바로잡지 않고 다음 송환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행 사실이 또다시 공개돼 북한에 남은 가족이 위험해질 수 있다면, 다음 포로에게 무엇을 믿고 한국행을 선택하라고 하겠나"라며 "추가 송환을 위해서라도 당사자를 보호할 약속이 실제로 지켜진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해명과 사과뿐 아니라 재발 방지도 요구했다. 대사 소환을 발표하면서도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며 "나 의원은 협력의 필요성을 말하면서 왜 그 협력을 뒷받침할 약속의 이행은 요구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포로들의 '생명줄'을 걱정한다면서 정작 그 안전을 지킬 약속은 외면하는 것이 나 의원이 말하는 인권인가"라며 "극우 아스팔트 세력에 기대어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자 국가와 정부를 공격하고 타국의 이익을 옹호하는 나 의원의 일련의 언동과 행태가 가여울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에서는 나 의원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허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겠다고 언급한 데 대한 비판도 나왔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에 감사하는 것과 국가 간 외교적 신뢰를 지키는 것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라며 "국익 앞에서도 여야부터 따지는 그 저급한 정쟁 본능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당 강득구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 의원의 우크라이나 대통령 감사 서한 발송 계획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국익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해를 앞세우는 이러한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나 의원 제정신인가. 배은망덕 대한민국을 모독한 젤렌스키에 감사 서한이라니"라며 "개인의 사욕을 위해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과 무엇이 다른가. 매국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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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나경원, '친북 정권' 선동 멈춰라…젤렌스키 감사 서한, 매국 행위"

기사등록 2026/10/10 13:19:41 최초수정 2026/10/10 13: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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