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중국 여성들이 남성 모델과 연인처럼 사진을 찍는 이색 서비스에 몰리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3925_web.jpg?rnd=20261002085814)
[서울=뉴시스] 중국 여성들이 남성 모델과 연인처럼 사진을 찍는 이색 서비스에 몰리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정승혜 인턴기자 = 여자친구가 동의 없이 남성의 신용카드로 47만 원을 결제해 화가 났던 사연이 알고 보니 남성 자신도 까맣게 잊고 있던 옛 스쳐 지나간 말을 기억해 준비한 '1년치 반전 선물'로 밝혀져 온라인상에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여친이 말없이 내 카드로 47만원을 긁은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업로드 된 후 하루 만에 조회수 60만 회에 육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주말 집에서 쉬던 중, 며칠 전 여자친구에게 빌려줬던 신용카드로 '47만3000원'이 결제됐다는 문자 알림을 받았다. 당황한 A씨가 전화해 연유를 묻자 여자친구는 "미안하다. 저녁에 만나서 다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화가 난 A씨에게 한 시간 뒤 사진 한 장이 도착했다. 사진 속 물건은 A씨가 수년 전부터 갖고 싶어 했던 카메라 렌즈였다.
상태 좋은 중고 매물이 나오자 누군가 먼저 사갈 것을 우려한 여자친구가 우선 A씨의 카드로 결제해 둔 것이었다.
진짜 반전은 그날 저녁에 일어났다. 약속 장소에 나온 여자친구는 만 원짜리와 5000원짜리 지폐, 동전이 빼곡히 들어있는 작은 통을 내밀었다.
여자친구는 "네 돈으로 산 게 아니다"며 데이트할 때마다 A씨가 "오늘은 내가 낼게"라고 계산했던 날들을 떠올렸다. A씨가 밥값이나 커피값을 낼 때마다 자신이 쓰려던 데이트 비용 5000원, 만원을 1년 넘게 모아 약 48만 원의 현금을 마련한 것이다.
과거 함께 카메라를 구경하다 렌즈 가격을 보고 "이 돈이면 우리 여행이나 한 번 더 가지"라며 돌아섰던 A씨의 혼잣말을 기억한 여자친구의 깜짝 이벤트였다.
여자친구는 "넌 나한테 쓰는 돈은 안 아까워하면서 너한테 쓰는 돈은 왜 그렇게 아까워하냐"며 결제 금액 47만 3000원이 넘는 약 48만 원을 현금으로 건넸고, 남은 8000원으로 "이걸로 오늘 떡볶이는 네가 사라"며 웃어 보였다.
A씨는 "선물받은 건 렌즈 하나이지만, 내가 별생각 없이 했던 말 하나를 1년 넘게 기억해 준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이번엔 내가 돈을 모아 다음 달에 둘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훈훈한 후기를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훈훈한 결말이라 다행이다", "47만 원 알림 오면 진짜 잠은 확 깨긴 하지", "로또 맞았다"며 감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여친이 말없이 내 카드로 47만원을 긁은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업로드 된 후 하루 만에 조회수 60만 회에 육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주말 집에서 쉬던 중, 며칠 전 여자친구에게 빌려줬던 신용카드로 '47만3000원'이 결제됐다는 문자 알림을 받았다. 당황한 A씨가 전화해 연유를 묻자 여자친구는 "미안하다. 저녁에 만나서 다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화가 난 A씨에게 한 시간 뒤 사진 한 장이 도착했다. 사진 속 물건은 A씨가 수년 전부터 갖고 싶어 했던 카메라 렌즈였다.
상태 좋은 중고 매물이 나오자 누군가 먼저 사갈 것을 우려한 여자친구가 우선 A씨의 카드로 결제해 둔 것이었다.
진짜 반전은 그날 저녁에 일어났다. 약속 장소에 나온 여자친구는 만 원짜리와 5000원짜리 지폐, 동전이 빼곡히 들어있는 작은 통을 내밀었다.
여자친구는 "네 돈으로 산 게 아니다"며 데이트할 때마다 A씨가 "오늘은 내가 낼게"라고 계산했던 날들을 떠올렸다. A씨가 밥값이나 커피값을 낼 때마다 자신이 쓰려던 데이트 비용 5000원, 만원을 1년 넘게 모아 약 48만 원의 현금을 마련한 것이다.
과거 함께 카메라를 구경하다 렌즈 가격을 보고 "이 돈이면 우리 여행이나 한 번 더 가지"라며 돌아섰던 A씨의 혼잣말을 기억한 여자친구의 깜짝 이벤트였다.
여자친구는 "넌 나한테 쓰는 돈은 안 아까워하면서 너한테 쓰는 돈은 왜 그렇게 아까워하냐"며 결제 금액 47만 3000원이 넘는 약 48만 원을 현금으로 건넸고, 남은 8000원으로 "이걸로 오늘 떡볶이는 네가 사라"며 웃어 보였다.
A씨는 "선물받은 건 렌즈 하나이지만, 내가 별생각 없이 했던 말 하나를 1년 넘게 기억해 준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이번엔 내가 돈을 모아 다음 달에 둘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훈훈한 후기를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훈훈한 결말이라 다행이다", "47만 원 알림 오면 진짜 잠은 확 깨긴 하지", "로또 맞았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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