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항, 이란전쟁 전보다 75% 감소…선박 공격 지속

기사등록 2026/10/10 01:43:08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최근 일주일 통항 275회에 그쳐

위성항법 교란 9건·선박 위치정보 이상도 포착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도 유지

[코르파칸=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항이 이란 전쟁 전보다 약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5월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 인근 바위 해안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주변 해상에 화물선들이 떠 있는 모습. 2026.10.10.
[코르파칸=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항이 이란 전쟁 전보다 약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5월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코르파칸 인근 바위 해안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주변 해상에 화물선들이 떠 있는 모습. 2026.10.10.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항이 이란 전쟁 전보다 약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공격과 항법 신호 교란이 이어지면서 상선 운항에 차질이 지속됐다.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걸프뉴스는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의 이날 보고서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전쟁 전의 약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주일간 해협을 빠져나간 통항은 129회, 들어간 통항은 146회로 총 275회였다. 같은 기간 선박 공격은 11건 보고됐다. 이 가운데 10건은 호르무즈 해협, 나머지 1건은 걸프 해역에서 발생했다.

해협 남쪽 항로에 사건이 집중됐다. 지난 7월6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관련 사건 59건 중 41건이 남쪽 항로에서 보고됐다. 해협의 위협 수준은 '심각', 걸프 해역과 오만만은 '중간'으로 평가됐다.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항이 이란 전쟁 전보다 약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7월1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안에서 시민들이 수영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  2026.10.10.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항이 이란 전쟁 전보다 약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7월1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안에서 시민들이 수영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  2026.10.10.

항법 신호 이상도 이어졌다. UKMTO는 최근 일주일간 위성항법시스템(GNSS) 교란 신고 9건과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비정상적인 위치정보 1만8881건을 기록했다.

위성항법시스템은 선박의 위치와 항로를 파악하고, 선박자동식별장치는 위치·속도 정보를 전달한다. 신호 교란은 안전 운항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위치정보 이상 건수는 피해 선박 수와 다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움직임에도 통항 불안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국의 해상봉쇄는 유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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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항, 이란전쟁 전보다 75% 감소…선박 공격 지속

기사등록 2026/10/10 01:43: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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