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마두로 부부 미국인 고문 공모 혐의 추가 기소

기사등록 2026/10/10 00:02:58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기존 마약 혐의에 고문 공모 추가

검찰 "미국인, 수감자 교환에 이용"

마두로 혐의 부인…부인 보석 기각

[카라카스=AP/뉴시스] 사진은 니콜라스 마두로 당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2025년 1월1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세 번째 임기 취임식 후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8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남부연방지검은 이날 공개한 수정 기소장에 마두로 부부의 고문 공모 혐의를 추가했다. 2026.10.10.
[카라카스=AP/뉴시스] 사진은 니콜라스 마두로 당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2025년 1월10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세 번째 임기 취임식 후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8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남부연방지검은 이날 공개한 수정 기소장에 마두로 부부의 고문 공모 혐의를 추가했다. 2026.10.10.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검찰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미국인 수감자 고문에 공모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기존 마약 테러·밀매 혐의에 집권 당시 인권침해 혐의가 더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남부연방지검은 이날 공개한 수정 기소장에 마두로 부부의 고문 공모 혐의를 추가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정치적 반대 세력을 억압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구금과 폭력을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기소장에는 마두로가 2013년 취임 이후 특정 인물에 대한 고문을 승인하고 탄압 체제를 감독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플로레스도 이 체제를 구축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베네수엘라에 구금된 미국인 10여명이 전기 충격과 성폭력 등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미국인 수감자를 대미 협상에 이용하려 했다는 정황도 제시했다. 가족을 방문하러 베네수엘라에 갔다가 구금된 한 미국인은 폭행으로 장기간 입원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가해자는 그에게 미국과의 수감자 교환에 이용할 수 있어 살려둔다는 취지로 말했다.

[뉴욕=AP/뉴시스] 2026년 7월22일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의 마약 밀매 사건 공판준비절차가 진행되는 모습을 그린 법정 스케치. 오른쪽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가 심리를 주재하고 있으며, 법정 직원 브리짓 존스가 재판석 아래에 앉아 있다. (제인 로젠버그 그림) 2026.07.22.
[뉴욕=AP/뉴시스] 2026년 7월22일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의 마약 밀매 사건 공판준비절차가 진행되는 모습을 그린 법정 스케치. 오른쪽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가 심리를 주재하고 있으며, 법정 직원 브리짓 존스가 재판석 아래에 앉아 있다. (제인 로젠버그 그림) 2026.07.22.
또 다른 미국인은 이틀 동안 약 30분마다 얼굴과 머리, 복부를 맞아 눈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석방 당시에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학대 사실을 말하지 말라는 경고도 받은 것으로 기소장에 적혔다.

마두로 부부는 지난 1월 카라카스에서 미군에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된 뒤 구금돼 있다. 마두로 측 변호인은 새 혐의를 부인하며 법정에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플로레스 측은 치료를 위해 가택연금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날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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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마두로 부부 미국인 고문 공모 혐의 추가 기소

기사등록 2026/10/10 00:02: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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