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증진·인간 존엄 수호…세계에 희망"
"누구나 능력 키우고 기여할 사회 만들어야"
만델라·투투 이어 남아공 다섯번째 수상자
![[뉘른베르크=AP/뉴시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나비 필레이(85)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 재판관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은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필레이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9일(현지 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뉘른베르크 포럼에 참석해 앉아 있는 모습. 2026.10.09.](https://img1.newsis.com/2026/10/09/NISI20261009_0002259573_web.jpg?rnd=20261009224356)
[뉘른베르크=AP/뉴시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나비 필레이(85)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 재판관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은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필레이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9일(현지 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뉘른베르크 포럼에 참석해 앉아 있는 모습. 2026.10.0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나비 필레이(85)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 재판관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했다. 평생 정의를 위해 헌신한 필레이의 용기와 청렴성을 높이 평가하며 남아공 국민의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수상을 "원로 법률가의 용기와 청렴성, 정의를 향한 평생의 헌신에 대한 깊은 찬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필레이의 노벨상 수상은 평화를 강화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남아공과 세계인에게 희망을 전한 그의 기여를 기리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칙을 지키며 세상은 더 나아질 수 있고, 더 나아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인류에 봉사해왔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수상을 "원로 법률가의 용기와 청렴성, 정의를 향한 평생의 헌신에 대한 깊은 찬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필레이의 노벨상 수상은 평화를 강화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남아공과 세계인에게 희망을 전한 그의 기여를 기리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칙을 지키며 세상은 더 나아질 수 있고, 더 나아져야 한다는 믿음으로 인류에 봉사해왔다"고 강조했다.
![[브라질리아=AP/뉴시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026년 3월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플라날투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10.09.](https://img1.newsis.com/2026/10/09/NISI20261009_0002259569_web.jpg?rnd=20261009224153)
[브라질리아=AP/뉴시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026년 3월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플라날투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10.09.
라마포사 대통령은 필레이의 수상이 남아공 사회에 주는 의미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영예는 누구나 자신의 처지와 관계없이 능력을 키우고 우리나라와 세계에 온전히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일깨운다"고 말했다.
또 "필레이가 알베르트 루툴리, 데즈먼드 투투 대주교,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프레데리크 데 클레르크 전 대통령과 함께 평화와 정의, 인류 발전에 남아공인들이 미친 폭넓은 영향력을 보여주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레이의 수상을 축하하며 모든 사람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여러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그에게 앞날의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필레이는 남아공 출신으로 다섯 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됐다. 루툴리는 1960년, 투투 대주교는 1984년 수상했다. 만델라와 데클레르크는 1993년 공동 수상했다.
필레이는 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선 활동가들을 변호했다. 이후 르완다국제형사재판소와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을 거쳐 2008~2014년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지냈다. 현재 ICJ에서 미얀마의 집단학살 혐의를 다루는 사건의 임시 재판관으로 활동한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필레이가 평화와 국제법 증진에 기여하고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집단학살의 책임을 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뉘른베르크=AP/뉴시스]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비 필레이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9일(현지 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뉘른베르크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필레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상을 국제범죄의 모든 생존자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2026.10.09.](https://img1.newsis.com/2026/10/09/NISI20261009_0002259574_web.jpg?rnd=20261009224412)
[뉘른베르크=AP/뉴시스]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비 필레이 전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9일(현지 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뉘른베르크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필레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상을 국제범죄의 모든 생존자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2026.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