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차 관세' EU 압박 속…中부총리, 英재무와 통화

기사등록 2026/10/09 11:58:36

최종수정 2026/10/09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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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실무 총괄 허리펑 부총리, 존 힐리 영국 재무장관과 화상통화

[베이징=AP/뉴시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8일 존 힐리 영국 재무장관과 통화해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허 부총리가 지난해 1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1차 중영 경제·재정 대화를 마친 뒤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10.09
[베이징=AP/뉴시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8일 존 힐리 영국 재무장관과 통화해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허 부총리가 지난해 1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1차 중영 경제·재정 대화를 마친 뒤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10.09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영국을 향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압박하는 가운데 중국 경제 실무를 총괄하는 허리펑 부총리가 영국 재무장관과 통화해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전날 오후 중·영 경제재정금융대화 수석대표인 존 힐리 영국 재무장관과 화상통화를 했다. 통신은 '잉웨(應約·약속에 응하다)'로 이뤄졌다는 점을 명시해 이번 통화가 상대국의 요청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양측은 향후 양국 간 경제·재정·금융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 부총리는 "중·영 양국은 양국 정상 간의 중요 합의를 함께 잘 이행하고 경제·재정·금융 분야의 교류·협력을 계속 강화해야 한다"며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해 상호 이익과 윈윈을 실현해 중·영 경제 관계의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힐리 장관은 "영국은 중국과 경제·재정·금융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영·중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통화는 중국산 전기차를 둘러싸고 영국에 대한 EU의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 방어 조치에 나서고 있는 EU는 영국도 중국에 대한 무역 장벽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에 EU 시장에서 자국 제품도 EU산 제품과 동일한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영국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중·영 양국은 중국 기업이 인수한 영국 철강사인 브리티시스틸을 영국 정부가 국유화한 조치와 관련해서도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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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전기차 관세' EU 압박 속…中부총리, 英재무와 통화

기사등록 2026/10/09 11:58:36 최초수정 2026/10/09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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